약 2주 동안 급작스럽게 날이 많이 추웠네요.
사람도 움츠러드니 붕어들도 물속에서 추웠을까요?
11월의 두 번째 일요일 아침.
만정지에 도착해 보니 지난주보다 밤새 이슬이
많이 내리지 않았네요.
제방위로 떠오르는 해가 방갈로 위를 멋지게 비춥니다.
백조호에는 젊은 청춘들이 즐겁게 낚시를 하고 있네요.
그 옆 군계일학호의 살림망은 오늘 아침에도 묵직하네요.
거의 월척급들로 30수 이상 되어 보이네요.
모기장 살림망이고 받침대에 꼭 묶어 놓아 겨우 안을 보았네요.
이피전자광학호에는 두 분이 열심히 낚시를 했는지
붕어, 향어, 동자개 등 살림망이 묵직합니다.
금요일부터 닐이 풀리기 시작하더니 입질이 살아났나 봅니다.
다음 주에도 평년기온을 유지한다고 하니 조황이
더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만정에서 진한 손맛 한번 느껴 보시기를.
간간히 내린 비로 수위도 조금씩 올라가고 있네요.
문의: 010-5251-8348, 031-658-5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