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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산 하마 블로그입니다. 시간나시면 놀러 오세여~ ^ ^)
대석낚시터~ 안될때는 이렇게도
2017. 05. 01 월요일
전투붕어님이랑 둘이 대석 낚시터로 동출 하는 날이다
항상 출조 하기전 마음은 설랜다.^^
전투붕어님이 생각보다 좀 늦게 오셨다
대석에서 쓸 미끼 (대하, 민물새우, 지렁이)를 챙기며
대박이 우리와 함께 하는 출조가 되기를 바랜다 ㅎ
지난 주말에는
낚시터 전체 좌대에서 호조황을 맞아
은근 기대가 되는건 어쩔수 없는 사실ㅋ
까페 회원이신 금소리님,빈바늘님,저력님께서
전날 우리가 예약해 놓은 2인 좌대를 사용하시는 중이다
교체 투입되는 분위기라 아침장 보는건 물건너 갔고 ㅠ
이침 8시쯤
퇴청 하시는 까페분들께 인사를 하고
하류 34.35번에 입성~~
그런데 또 이날은 전반적으로 조황이 너무 안 좋았다
그래서 예측불허인 이 낚시가 감칠맛 나는 모양이다
붕순이 마음을 어찌 알랴?
참~ 상류쪽에서
아침 식사를 하러 오신 잿빛 신사가
붕순이 한마리를 꿀꺽하는~ 흔하지 않는 장면을
목격했다 ㅎ
와룡산하마는 35번
전투붕어님이 34번에 점빵을 차렸다.
낮낚시가 될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집어를 한시간 정도 열심히 하고
아점을 먹으러 밖으로 나갔다
이번주는 낚시터 식당이 휴무 ~
한참 올라가면
유명한 보리밥집이 있는데 거기에 가는중
얼큰한게 땡겨서 차를 돌려 들어간 곳
어르신 두분이서 경영하시는 식당이었는데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손님들이 엄청 많았다
우리는 부대찌게를 주문
1인분에 7천원 밥은 무한 제공 된다고 하신다
반찬이며 부대찌게에 들어간 식재료를 보고
이거 7천원 받아서 손해는 안 보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맛나게 먹었다
대석낚시터에 오시면 이곳 부대찌게를 한번 드셔 보세요
강추~!!!!
나올때 맛있게 잘 먹고 간다고ㅡ 인사 드리고
낚시터에 와서
6시까지 푹 잤다 ~~
7시부터 슬슬 집어도 하면서
붕순이 만날 준비를 하는데~
다행히 라이징하면서 분위기를 고조 시키는 붕순이들 ♡
밤낚시 준비를 마치고
붕순이를 만날 생각에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ㅎ
(대석낚시터에 오면 괜시리 생기는 자신감??) ㅋㅋ
금소리님께서 퇴청하시며
던지신 한마디~
*하마 오늘 꽝 치고 와 ~!!!*
그 주술이 너무 강했는지
대하에도, 민물새우에도, 지렁이 까지도
붕순이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ㅠ
미치미치~ㅠ
집어만이 붕순이 얼굴을 볼 수 있는 지름길이다~!!!
라는 굳은 신념으로 열심히~!!!
10시가 지나고 11시쯤
결단의 순간이 다가 오고야 말았다.
자야 되나? 말아야 되나?
등록도 못하고 자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오기도 생기고
내일 내려가는길 250km에
그리고 하루종일 매장일을 봐야 하는 부담감...
당근 눈 좀 붙여야 되고
잘까?
좀만 더 하고 붕순이 얼굴 한번만 보고?
에휴 ~!!!
전투붕어님은 그래도 두마리 잡아서
그래도 여유는 있고 ㅋ
불쌍한 이 하마는 꽝조사 ~ㅠ ㅋㅋ
대하도 거들떠 보지 않는 얄미운 붕순이들 ~!!!
전투붕어님이 붕순이 한마리를 랜딩한다
전투야!~뭐 먹고 나왔니? 하니
형님~글루텐 먹었어요 한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이모글루텐 30cc랑 알파21 30cc를 섞어서
미끼를 만들었다
이것에는 이런 전설이 있다 ~^^
10월 어느 쌀쌀한 어느 날 대석에서
아무도 못 잡는데,
26번에 앉은 젊은 친구가 넣으며 나오더군요
찌도 충분히 챔질할 정도의 어신 표현
하마가 가서 그 비법이 무엇이요? 무슨 미끼요? 하니
일본 글루텐이에요 ~ 하는것이었다
그것의 이름은 무엇이요? 하니
모르오~ 하더이다
그럼 한번 보여 주시오 ~!!! 하니
바로 그것이 <이모글루텐> <알파21>
자리로 돌아와 <1 : 1> 배합에 물 1.2 로 묽게해서
미끼로 써 보니 ~ 찌가 쭉쭉~ 올라오더이다 ~!!!
그후 와룡산하마는 정말 까칠할때는
슬며시 이 비기를 꺼내 놓곤 하지요 ~
그런데 거짓말 같이
찌가 두마디 정도 올라 오는게 아닌가? ㅎ
드디어 ~
마침내 ~
결국~ 등록을 했답니다 ㅎㅎㅎ
이 시간이 새벽 2시
이거다~이거~ 이모 알파 글루텐
이때부터 전투붕어님이랑 하마는 폭발적은 아니지만
5시반까지 거의 둘이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잡았다
사방이 훤해지고 있다
아직까지 상류 보다는 하류쪽이 조황이 나은 모양이다
대부분의 조사님들은
까칠한 붕순이 때문에 눈 좀 붙이고
확실한 아침장을 준비하려고 쉬시는 중인가보다
늘 아침장의 시작은
시식 메뉴가 지렁이로 바뀔때 ~
이때 몸통까지 올라오는 멋진 찌올림을 만끽할 수 있다
아시죠? 지렁이는 통마리로 웜꿰기 ~!!!
이번 아침장은 활기차다 ~!!!
전투붕어님도 와룡산하마도 아쉬움이 없을 정도로는
손맛을 본 상태네요
복병이 나타났다 ㅠ
해가 산아래에서 고개를 내밀더니
선글라스를 끼고도 앞에 있는 찌를 볼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햇빛을 ~~~ 으악~!!!! 안보여 ~ㅠ
그래도
요 이쁜 붕순이를 보기 위해서는
견뎌내고 ~ 극복하고 ~ 감수해야지요 !!!
대구로 내려가야 해서
지렁이를 멋지고 올리는 붕순이들이
찌 주위에서 라면을 끓이고 있는데도~ㅠ
장비를 정리하기 시작한다
알록달록한 살림망은 전투붕어님꺼
제껀 아시죠?
전투붕어님이 사진을 찍어 주셨답니다
근데~ 쫌 아니 쬐끔 아닌듯~ ㅋㅋ 스킬이
그래도 이모와 알파 때문에 기본은 하고 가네요 ^^
이렇게 해도 안돼고
저렇게 해도 안될때 ~
이모랑 알파 한번 써 보세요 ~!!!
단위 면적당 방류량 최대인 대석낚시터 ~
넣으면 나올것 같지만 ~
대석~!!! 그리 만만한 곳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시죠? 터지면 엄청 나다는거 ~^^












고기 타작을 하네요
잘 읽고 보고가요
올해 제대로 된 타작을 한번쯤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