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연봉일억 입니다
이번엔 동화낚시터로 떠나봅니다
6월 14일 ,,,, 일요일,,,
아침부터 마눌님의 기분이 좋다
왜냐하면,,,,
아주 간만에 꿈에 원빈이 나타났다고 한다,,,,,ㅠ.ㅠ
이런,,,,고마운 원빈을 봤나,,,,,
오늘은 기분이 좋다며,,,,,
출조를 흔쾌히 허락한다
맘이 바뀌기전에,,,서둘러 가방두개를 달랑 들고,,,,,
냅다 튀어본다
낚싯가방과 그물,수건,밑밥이든 가방,,,,,
요건 항상 베란다에 준비해 두었다
오전 10시,,,,,동화 도착
시지에서 동화까지 18km,,,,,
넘,,넘 착한 거리의 동화
그러고 보니,,,거의 2년만에 들러본다
동화입장
바로 보이는 탕이,,,,잉어+붕어탕
안쪽에 보이는 탕이,,,,붕어전용탕
잉+붕어탕,,,,수심 2~3미터
붕어전용탕,,,,수심 3~4미터
입장료는 1만냥의 손맛터
오전엔 북쪽,,,,80산쪽으로 앉아야 하고,,,,
오후엔 남쪽으로 앉아야,,,,얼굴에 기미를 방지할 수 있다
일단,,,,오늘은 잉+붕어탕에 앉아본다
잉+붕어탕은 대부분 올림낚시
붕어전용엔 거의 내림낚시를 한다
본좌도,,,,일단,,,,32대,,,,25대 두대를 펴본다
99%는 한대를 펴고 낚시를 즐기고 있으나,,,,
나처럼 부지런한 사람은 두대를 펴고해도 된다
일단,,,,고기 밥부터 준비해본다,,,
이것 저것,,,,맛있다고 생각되는거 여러가지를 혼합하여
잡곡밥을 만들었다
만들고 보니,,,,한바가지 가~~득 하다
낚시 시작,,,,,
고기가 많이 떠 다닌다
아마 기온이 높아서 일께다
이럴땐 고저고저,,,,,띄울낚시를 해야 하는데,,,,
띄울낚시란게 있는진 모르겠지만,,,
어쨌든,,,,표층에 미끼를 띄울 수만 있다면,,,,,고기 싹쓸이 가능할꺼 같다
옆에도 조사님이 앉는다
척 봐도,,,,크게 낚시하는 사람 같진 않아 보인다
이 조사님,,,,,낚시 한대 펴드니,,,
단무지 하나 끼워서 던져 놓는다,,,
난,,,,,짜장,,,짬뽕,,,,탕수육,,,,팔보채,,,,,기타등등,,
다양한 요리를 해서 던져 놓았는데,,,,
저건 뭐지,,,,꼴랑,,,단무지 하나만 달아서 던져 놓고~~
(단무지 = 옥수수)
가끔,,,,찌 근처에 단무지 여러 개를 자주 투척한다
이 좁아터진 탕의 고기를 모조리 다 불러 모을꺼 처럼~~
뒤에서는 이 탕의 터줏대감의 중간자리 정도 차지하는 모양의 조사님들이
족발에 쇠주 한잔~~ 걸치고 계신다
어느 탕에 가든,,,,꼭 이런 터줏대감들의 큰 목소리~~ ^^*
뭐,,,,나름 대부분 홀로 나오신 분들이 많지만,,,
자주 다니다 보면,,,안면터고,,,인사하고,,,,같이 내기 낚시도 하고,,,,
그런 모습들은 좋아보이지만,,,,,
너무 과한것은 역시 좀 그렇겠지요~~
아~~ 역시나 낚시가 안된다
날이 더워서인가,,,,
오후들어 건너편 남쪽으로 보금자리를 옮겨본다
32대,,,,,36대,,,,,,긴대로 포진을 하였다
대부분의 조사님들은 1.5~25대까지가 주로 펴놓으셨다
짧은대로 따문따문 잡아올리는 옆조사님이 부러워,,,
본좌도,,,,슬그머니,,,,2.0대 와 1.5대로 포진을 바꿔본다,,,,흠,,,흠,,,,,
이때부터,,,,또,,,,죽어라고 집어에 집어를 해본다
이넘의 떡밥을 얼마나 때려넣어줘야 고기가 문단 말인가,,,,흑,,,흑,,,흑,,,,
낚시 4시간동안 한마리도 못잡았다,,,,,ㅠ.ㅠ.
아~~ 우울타,,,,
이러다 정말 우울증 걸릴껏만 같다
날도 덥고,,,,오후 2시,,,,,
국수 한그릇 시켜본다
잔치 국수 한그릇 5천냥,,,,
양은 매우 푸짐하다
늦은 점심을 떼우고,,,,본격적인 낚시에 돌입해본다
27대,,,,29대로 다시 새로운 포진,,,,
내가 들고 다니는 27대는 아마 20년이 넘었을꺼다
가장 애지중지 하는 대이다
원다 낚싯대,,,,,가볍고 좋다
워낙 오래사용해서인지,,,,표면의 비닐도 벗겨지고 ,,, 세월의 무게를 느끼는 대이다
아,,,,마지막이라 생각하고,,,,포진한,,,,29대와 27대에서 입질이 온다
옆에서 6살정도,,,,잘되봐야 7살 정도 되어보이는 꼬마애가,,,,,
어찌나 잘잡는지,,,,
이제까지 낚시인생 30년중에 최고 나이어린 조사를 보는듯 하다
낚시하는 폼과,,,,챔질,,,,랜딩 솜씨가,,,,
진짜 낚시 꽤나 많이해본 솜씨다,,,
날씨가 더워서,,,,노지고,,,,유료탕이고 간에 낚시 안될꺼란 사모님의 말씀,,,
밤에는 여긴 많이 춥다고 한다,,,,,아직도
저녁과 이른 아침에 활성도가 좋다고 한다
그럼 나처럼 낮에 잠시 왔다가는 조사들은,,,,,손맛보기가 힘들다는 결론
어찌되었건,,,,,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3마리 낚았다
차라리,,,,오후 4~5시쯤 와서,,,밤 10~11시까지 낚시하는게 맞을듯 싶다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접근이 용이해서인지,,,,이날 동화에는 40~50여명의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셨다
동화는 이벤트가 없다
그냥 조용히 낚시하다 가면 되는 탕이다
떡밥그릇이며,,,수건이며,,,,스스로 가져가서 사용하면 된다
낚시를 하고 있으면,,,,,쥔장께서 입어료를 거두러 다니신다
그때 자발적으로 세종대왕 한분 건네드리면 된다
이날 자녀와 함께 출조하신분이 3~4명 있으셨다
다들 같이 낚시하고,,,아니면,,,바로 옆에 앉혀놓고 이런저런 이야길 하며 낚시를 같이 즐기는 모습이
넘 보기 좋았다
어느탕에서 처럼,,,
애는 애데로 뛰어다니고,,,,,
어른은 어른데로 낚시에 정신팔려있는,,,,
그런 엉망의 모습은 전혀 보이질 않았다
터줏대감들의 목소리도 잠시 잠깐 들렸을뿐,,,,
이내 조용히 낚시하는 모습,,,,,
저앞에 80산이 눈에 들어와,,,,잠시 눈을 들어 ,,, 눈의 피로를 풀 수 있었다
얼마나 많이 개어놓았는지,,,,아직도 떡밥이 하나가득이다
발앞에 고기들에게 떡밥 던져 주고,,,,,출조를 마무리 해본다
결론,,,
쥔장의 친절도,,,,,,A~B (무덤덤 하신다,,,,전혀 간섭을 하지 않으신다,,,,오히려 좋다)
접근성,,,,,A (시지에서 18KM)
주변환경,,,,,A (몇년전에 비해서 아주 많이 깨끗해진듯 하다)
화장실,,,,B (수세식이다,,,,좌변기를 A로 친다)
이날 활성도,,,,C (날씨탓인지,,,,대부분 힘든 낚시인듯 보인다, 저녁되는 좋다고 함)
주차,,,,A (주차가 매우 편하다)
좌대 받침대,,,,B (내림낚시하는 사람들은 괜찮을지 모르겠지만,,,,올림낚시 하는 사람들은
별도의 받침대꽂이가 필요한듯,,,,받침대 꽂이가 없는 저같은 사람은 자리 선정시 제약을 받는다)
식사,,,,A (주문해서 드시면 된다,,,,,음식맛은 모르겠음)
입어료,,,,A (주말에도 1만냥 하는 손맛터이다,,,,착한 가격)
커피,,,A (입구에 커피는 알아서 무한 ,,, 무료로 눌러서 꺼내 가시면 된다)
에필로그,,,,
아까,,,,오전에 제옆에서 단무지만 달랑 끼워서 던져놓고 낚시하던 조사님,,,,
오후에 해가 들이차도,,,,들어오는 해를 다 받으면서,,,한자리에서 낚시하시던데,,,
대략 3~4수 정도 하신거 같았음,,,
오후 3시쯤인가,,,,결국,,,,대를 걷고 가셨다는,,,,,,,^^
유료터에서는 옥수수보단,,,,역시,,,떡밥인것 같았다는,,,,,^^*
이상
동화낚시터,,,,연봉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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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저녁에요ㅎ
동화낚시터도 역시 낮에는 고기가 물위로 떠서 입질이 그리 좋지 않죠.
하지만 해가 떨어지고 어두워지면 고기들이 바닥으로 가라앉으면서 바로 멋진 찌올림을 볼수있습니다.
그때문에 평일날 저녁에도 직장인들이 일마치고 들어가서 잠깐동안 멋진 찌올림을 보고 귀가하는곳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도심가까이에 있어서 아주 쉽게 접할수 있다는게 동화낚시터만의 매력인듯요...
작년에 붕어탕 준설하여 수심 깊게 하고 떡붕어 왕창 풀었다는 소문을 듣고 한 번 가보고 싶었으나, 정든 무태낚시터가 눈에 밟혀 한번도 가 보지는 못하였습니다.
마치 내가 낚시한 듯한 글을 올려 주셔서 오랫만에 서변동 소식 잘 들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전 실력이 없어서 자꾸 욕심이 생겨 한번씩 가보는데 역시나.... ㅡ,.ㅡ
좀더 실력좀 쌓고 함 가볼려고요... 낮에 잠시 짬낚하는데 꽝치고 오면
저녁에 일하는데 피곤만 더합니다.
아~~ 유료터에도 옥수수가 잘 듣는군요,,,
근데,,,입질은 떡밥이 월등하지 않을까 하는 갠적인 생각이,,,,^^
*쭈꾸미2님,,,
네~ 님의 말씀처럼,,,,
도심가까이 있어 많은이가 쉽게 찾는듯 합니다
저역시 그러한 이유로 들렀으니까요,,,^^
*베커스님,,,,
새로 준설했다고 해서,,,,저도 이참에 함들어가 봤어요
얘전보다 좋다는 느낌을 받았구요
접근성이 좋아서인지 조사님도 많더라구요,,,,^^
*군황님,,,,
군황님은 제가 보기에 고수 같으신데~~~~^^
넘 겸손하신듯~~^^
*헌터님,,,
네~ 형님~
7월에 동출함 해요~~
요즘 제가 낚시 실력이 줄어드나 봐요~~
영~~못낚는듯 합니다,,,,
이러다 세월만 낚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한칸대펴놓고 젤저렴한떡밥단품으
내림하심 타작하실껀데요?
저도 올림만하는데 그집 붕어보기힘듦니다
조사님들 친한건 좋은데
그분들 끼리 낚시터 전세낸거같은 분위기..
매번 그렇죠?
짬낚 싼맛에가고
시간되면 구봉지가시는게 훨 좋습니다
저도 퇴근하고 8시반에서 9시사이에 짬낚하러 가끔 가는곳인데 12시까지 하면 손맛은 아니더라도 찌올림은 보고 오는거 같습니다
결론은 27~32대 떡밥 단품 사용
오후6시 이후 입질활발
감사합니다~^^
몇몇분들은 한낮에도 그 많은손님들 틈에서 올림낚시로 10~20여수 이상 잡습니다. 개체수는 많으니 채비와 미끼운용술만 잘 구사하시면 한낮에도 얼마든지 많은 손맛볼수 있습니다.
떡밥배합 ; 포테토(대립)1컵(큰컵), 포데토(소립)1컵(중간컵), 클루텐알파 작은컵으로 1컵
물과 1:1로 배합해서 15회정도 찌데서 사용하면 팔이 아프도록 손맛봅니다.
채비 : 원줄 : 1호미만
목줄 : 0.6호미만
바늘 : 붕어바늘 5~6호 미늘없은것으로 사용해보세요 후해하지 않을겁니다.
어짜피 손맛터는 손맛을 후회없이 봐야되지 않을까요
처음에는 흙탕물에 앉아서 손맛을 보았고 두번째는 고수들만 앉는다는 맑은물쪽에 자리 잡았는데
오전 11시 30분 부터 저녁 7시 정도 까지 낚시결과 잡탕에는 20여수 붕어전용에는 15수 정도 손맛보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바닦낚시 밖에 못합니다.
바늘도 묶기싫어서 항상 묶어서 파는 무미늘 6호로 낚시합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초고수이신 연봉일억님 유료터별 조행기를 보면 상대적으로 제가 실력이 좋은건지 운이 좋은건지
손맛을 더 보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
채비와 미끼운용술인건 맞는것 같습니다
꾸준히 잡는 사람은 있더라구요,,,^^
* 일소님,,,
아,,,역시 떡밥도 과학이군요
제겐 너무나 어려운~~~
역시 강호에 고수는 많은가 봅니다,,,^^
* 무늬만조사님,,,
역시 님도 숨은 고수인듯 하군요,,,
동화의 참패,,,꼭 설욕을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