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하마야 낚시 갔나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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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망이 2개~!!!
2017. 06. 26. 낚시 가는 날
오늘은 경주 신계낚시터로
붕순이들 만나러 갑니다 ~^^
지당골님이 일요일 오전에 들어가 계신다.
첩보에 의하면 붕순이들이 제법 나온다고 ㅋ
대구는 일요일 오후 늦게부터
비가 제법 내리기 시작하더니
매장 마감할때 까지도 내리고 있다.
낚시 하시고 계시는 지당골님께 전화를 드린다
"형님 ~거기는 비 안와요? 여기는 퍼붓는데요"하니
낮에 좀 오고 그쳤다고 하신다
대구~경산~영천 까지는 비가 엄청내리고 ㅡ
건천부터는 살짝~ 내린다
낚시터에 가까와 지자 조금 더 내린다
오른쪽에 보이는 좌대 2번째에서
2.5칸 쌍포를 펴고 손맛을 보시는 중인 지당골님~
오른쪽 좌대 1번째에는 포항에서 오신 곰티님
8일째 장박을 때리고 계신다.
신계에 푹 ~~빠져서 ~(친구분이랑)
지당골님께 인사를 드리고
오늘의 점빵 차릴곳을 둘러 보는데~
지당골님 오른쪽 6번으로 가라고 하신다
낮까지 하던 자리인데 2.5칸으로
마릿수가 제법 나왔다고 하신다
2.5칸은 그랜드 수향밖에 없는데~
더 긴대를 펼까? 생각 하던차에
지당골님이 차에서 무한대 쌍포를 선물로 주셨다
줄도 안매 본 진짜 줄도없는 낚시대를 ~ ^^
바로 채비에 들어 갔다
줄은 지난번 정출때 받은 헤라순 하리스 1.5호
찌는 호인 대, 사이즈로 ~
채비 하는 사이에도
지당골님 붕순이와 데이트를 즐기신다
비가 그치고 나니
입질이 좀 까칠해 졌다고 하신다
낮에는 끝까지 ~올려 줬다고
채비하고, 집어제 만들고
이리저리 하다보니 1시가 다 돼 간다.
열심히~집어...
3시가 좀 넘어서 첫 붕어가 얼굴을 보여주었다.
이쪽 라인은 보통 길어봤자 2.5칸대를 쓰는데
2.8칸을 펴서 그런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ㅠ
하지만 이걸 시점으로
붕순이가 줄서서 기다리는것 처럼 ~
느면 ~~~나와유 ~~~!!! 였다 ㅎ
새벽은 언제나 토함산에서 들리는
불국사의 종소리와 함께 우리를 찾아 온다
하늘에 아직 구름이 잔뜩 끼어서
한바탕 비가 더 올것 같은 그런 분위기이다
모닝 붕어 ~^^
언제봐도 이쁜 붕순이다 ~♡♡♡
얼마나 바빴는지? 붕순이 사진이 이것밖에 없다
뜰채에 담긴 붕순이 빼는데,
찌는 쭉 ~ 올라와 있고 ~
쌍권총도 여러번
일타쌍피도 한번~^^
새벽 5시반쯤
지당골님은 붕순이가 그리 데이트를 하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도
낚시대를 접으시더라구요 ~
여튼 대단하셔요~
지당골님은 손맛 원없이 봤다시며
양산으로 가시고 ...
가시면서 주고 가신 간식거리를 먹으면서 ㅡ
아침을 맞이하고
정오를 맞이 했다.
1시가 조금 넘어서
살림망의 붕어가 어느 정도 있는지도 궁금하고
두번째 살림망이 필요할거 같아서
좌대에 올리려는데 혼자는 불가능 ~
안사장님이랑 둘이서 억지로~억지로 들어 올렸다
허걱 ~!!!
이 엄청난 양의 붕어를 ~!!!
붕어가 얼마나 많았으면
살림망 와이어가 세워진 상태로 ㅎ
마리수는 모르겠지만 ~
붕순이들이 압사 할것 같아서
낚시터에서 거머리 살림망을 하나 빌렸다
그리고 제 살림망에 있던 붕순이 일부를 이주시켰다
오후가 되니 바람이 터졌다 ㅠ
핀도래에 쇠링 대자 2개씩을 추가해서 낚시했다
그래도 오후 3시까지는
붕순이가 얼굴을 보여 줍디다 ~^^
말뚝 근무를 선지라
슬슬 잠이 오기 시작합니다 ㅠ
3시가 조금 지나서 한숨 자러 수면실에 갑니다.
눈이 슬슬 감기는데도
은근 대박친걸 자랑하고 싶어서
글을 몇자 적고 사진도 첨부 했답니다 ㅎ
진짜 푹~~~~zzzzzzzzzzzzzzzzz
12시반까지 잤습니다 ㅎ
2차전 준비를 하고
자리로 갔는데 분위기가 영~~아니네요
1번 좌대는 명성과 걸맞게
붕순이를 꾸준히 만나고 있지만
다른곳은 영 ~ 시원찮네요
그래도 집어 ~집어 ~~!!!
참 희안하죠?
똑 같은 자리라도 늘 다른 상황이 연출되는 낚시 ~
질릴리가 없겠죠 ~ 그쵸? ㅎ
붕순이의 어떠한 움직임도 놓치지 않는 전자탑
한참후 ~
오른쪽 찌의 색깔이 초록색까지 물위로 나오자
챔질~!!!
이쁜척하는 까칠한 붕순이 입니다 ~
간간이 진짜 심심할만하면 한번씩 찌를 올려주거나
냅다 찌를 물속으로 끌고 들어갑니다
왜 이케 빨아재끼는거야?
화요일은 불국사 종 안치는 날인가 봐요 ~
종소리를 들어야 붕순이들이 밥을 먹는데 ㅠ
일명 십전대보탕글루텐, 이모 알파글루텐,
대하 빻은것, 대하 자른것
이렇게 4가지나 정성껏 장만 했는데 ~
와룡산하마가 제일 좋아하는 새벽 풍경 ~
멋있다~토함산
낚시대 드리우고 ~
요건 소장용 ~^^
산에 구름인지 안갠지 멋드러지더라구요
붕순이도 가끔씩 날 만나러 와 주니
요것이 힐링~~ 아니겠습니까?
6시쯤~
갑자기 온 천지가 안개로 뒤덮입니다~
아침에 태양은 볼수 없겠군요 ㅠ
이곳 신계낚시터는
토함산에서 해가 찬란히 떠오르는 날은
낚시가 잘 되거든요 ㅠ
가끔씩 얼굴을 보여 주는 붕순이 ~
아마도 아침장은 미약할것으로 추정됩니다요 ㅋ
하기야 붕순이 얼굴 어제처럼 못 보면 어떻습니까?
이 멋진 풍광을 바라보는 것만 해도 힐링인것을^^
그리고 무한2.8대 ㅡ 물건은 물건입디다
캐스팅은 앉아서 톡 던지면 톡 날아가고~
줄을 다소 짧게 매었어도 손맛도 괜찮았구요 ~
제압력도 나무랄게 없더라구요
지당골님 ~ 잘 쓰겠습니다 ~!!!
오늘 무한대 개시 하면서
너무 엄청난 일을 저질러 버린건 아닌지요? ㅋ
2차전에서는 40수 정도 걸어냈으니 ~
제가 잡은 마릿수로는 제일 많지 않을까? 싶네요
이 거머리 살림망은 마릿수가 적을때는
붕어를 상하지 않게 둘 수 있는데,
마릿수가 많을때는
오히려 이 살림망이 붕어를 죽게 하더라구요
제가 쓰는 살림망은
한마리의 붕어도 죽지 않고 살아있었는데
2번째 살림망에는 예닐곱 마리 정도의
붕순이가 ㅠ <흐르는물과 갇힌물의 차이>
8시까지 아침장을 기다리면서 찌를 바라보다
일상의 시간속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준비를 했다 ~
6월의 마지막 낚시 가는 날
또 한장의 추억 사진을 남긴다 ~^^
지당골님께 무한대 선물받고 3시반부터 1시까지 체포한 붕순이들 ~
2번째 살림망 투입 ~^^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는데 여쭈어봅니다.
잡자터에서 잡은 물고기는 먹어도 괜찮은 건가요?
더불어 신계낚시터에 있는 붕어들은 어떤 애들인지도 알 수 있을까요? ^^
저도 조만간 신계 갈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도 궁금한게 엄청 잡으신 붕어는 어찌하시는지요?
저는 붕어를 취하지 않는데 혹 좋은붕어라면 요즘 기력이 딸려서.... ㅋㅋ
다음에 신계가면 혹여나 연락드리겠습니다.
일정이 맞다면 한수 부탁드립니다...~~
추적님> 안녕하세요 ~^^ 저도 붕어는 저희 집에는 가져가지 않습니다. 필요하다고 구해달라는 지인이 있으면 갖다주긴 합니다. 수질이 깨끗해서 약 내리는분들 제법 있습니다
신계에 가시면 연락 주시고요 ~^^
저는 유료터가든 자연지가든 20수를 넘기질 못헀는데..ㅠㅠ 부럽습니다!
조행기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항상 좋은 일 가득하시고 건강하십쇼~!
좀 있음 기말고사니 준비 잘해서 좋은 결과 나오길 바래~^^
방학때 몇번 낚시 갔다 오면 되겠구나 ㅎ
늘 건강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