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꼭 가보려고 한 낚시터가 있습니다. 은행나무 단풍이 멋진 곳으로 유명한 문광지인데 문광지에서 낚시는 몇번 해 보았지만 가을에는 해 본적이 없기에 오늘은 의미있는 동출을 하려고 합니다. 같은 직장 사무실에서 20년을 같이 근무하시고 작년 3월에 정년 퇴직하신 선배님과 문광지에서 하룻밤 힐링코져 합니다.
문광지 제방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요즘 가뭄으로 인해 어느 저수지를 가더라도 물이 별로 없습니다. 문광지 역시 가뭄으로 인해 배터가 제방 밑으로 와 있습니다.
하지만 문광지 주변의 산에는 오색 단풍으로 멋지게 물들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대만 드리우고 있어도 힐링입니다.
오늘 저와 함께 동출하신 선배님이십니다. 작년 3월에 정년퇴직 하시고 낚시의 재미에 푹 빠지셨는데 동출 한번 하자는 약속을
오늘에야 지키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치 좋은 문광지에서 많은 손맛 보셨으면 합니다.
오늘 저희가 낚시할 좌대로 향합니다.
방안에는 TV,냉장고,에어컨과 식탁 부르스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기 보일러가 설치되어 있어서 겨울에도 따뜻하게 잠을
잘수가 있습니다.
화장실도 깔끔하게 되어 있네요.
좌대는 넓어서 두대씩만 편성한다면 4명이 낚시해도 충분한 넓이입니다.
저는 2.9칸 쌍포를 편성했습니다.
이른 저녁으로 돼지 목살과 항정살을 제주 화산석 돌판에 구워 먹습니다.
돌판구이의 마무리는 돌판 볶음밥으로 해야 제맛입니다. 잘 익은 김치를 잘게 썰고 상추랑 파채랑 같이
비벼서 먹는 돌판 볶음밥이 죽음입니다.
저녁을 먹고 나오니 어느덧 석양이 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찌불을 밝힐 시간입니다. 밤이 되면서 입질이 들어 오기 시작합니다.
문광지의 새벽이 밝았습니다. 수면 위에 깔린 물안개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단풍으로 곱게 물든 문광지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문광지 붕어가 아침 인사를 합니다.
떡붕어이지만 물맑은 곳에 서식하는 깨끗한 붕어입니다.
선배님의 하룻밤 조과입니다. 씨알 좋은 붕어로 손맛 보셨네요.
저의 조과입니다. 월척급은 없어도 준척급 손맛과 찌맛을 보았습니다.
경치 좋은 문광지에서 더 커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살던 곳으로 돌려 보냅니다.
오색의 물결이 찬란한 문광지에서 선배님과 함께 의미있는 하룻밤 낚시 힐링을 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 한채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가을이 가기 전에 한번 더 찾을 것을 기약하면서 이 가을에 가족과 함께 단풍여행을 하지 못하셨다면 가을의 모습이 완연한 문광지에
대를 담구고 힐링을 한번 하면 어떨가 싶습니다.
문광지 문의는 010-8622-4456






























좋은분과.멋진곳에서 힐링하셨네요
잘보고갑니다
건강하시고.두분 모두 어복 충만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