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태에서~~동화까지...

일요일 아침....10시가 조금 넘은시간..... 휴대폰 벨소리가 울립니다!~~~ "아이고!~~다시마님...넘 일찍 전화해서 미안합니다!~~~" ㅋ봉덕동 선배님(미역 쭐거리)이시다 ㅎ "하이고!!~~미역 쭐거리님께서 제게 손수 전화를 다 주시고ㅎ 어쩐일이십니까??~~^^" 하긴 뭐가 어쩐일이겠습니까!!~~~ 낚시 가자는 소리겠지요ㅋ 두말않고~~~~콜!!~~~^^ 작년 가을에.... 선배님을 처음 만났던, 그리고는 쭈욱 낚시를 즐겼던...무태 낚시터로 장소를 정했다!~~ 그러고보니.... 오늘이 무태낚시터 개장일이네요 ㅎ 근데, 현장에 도착해보니....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ㅠ 기온까지 뚝 -_-; 잉어탕은....많은조사님들로 가득차 있네요!~~ 작년가을..... 백이면 백!!~~~무조건 손맛을 짜릿하게 본~ 장소인지라....자신감에 부풀어 거총하곤.... 들이댔는데!!~~~ 어라??!!~~~ 날씨때문인지....입질이 없습니다 -_-; 내림하시는 옆조사님은.... 간간히 잉어를 잡아내긴 하시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붕어라고는 눈을 씻고봐도 없네요ㅠㅠ 아닙니다!!~~~~ 눈을 씻고 봤더니...붕어가 보입니다 ㅎ 우리를 깔보듯이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그렇게 붕어는 나를 흘겨봅니다ㅠ 그래!!~~~~이렇게 바람불고,춥고,비까지 내리는 날에.....개?!~~떨듯이 떨고 있는 나보다... 붕어 니 팔자가~상팔자구나!!~~~~ 에잇!~~~퉤~퉤이~~~ 역시나 빠질수 없는... 선배와 나와의 밥내기 대결은 펼쳐졌건만... 오랜 기다림끝에~~~~ 선배님의 잉어새끼 한수 ㅠ 그걸로 끝이었다....... 1대0으로 내가졌다 헐!!~~~~ 나도 몇번의 입질은 받았지만.... 딴짓 하거나~헛챔질ㅠㅠ 실로.....오랜만에 선배님에게 내기에서 졌다!~ 김치찌개로 전화주문하니.... 사장님이 지금바로 오란다??!!~~ 휴게실로 들어가니...... 사장님이 오늘은.... 서비스라며 소고기국과 편육을 내놓으신다!~~ 푸~~~하하하 재수가 좋은 과부는?!~~~ 뒤로 자빠져도 가지밭이라더니ㅋ 돈 굳었당ㅎㅎ 그러나, 붕어의 얼굴을 좀처럼 볼수가 없어서... 짐을 싸곤...집으로 가는길에 잠깐~ 동화에 들렸는데 하필.... 한조사님이 눈앞에서 붕어손맛을!!~~ 에헤이!~~~ 선배님...집이고 뭐고....여기 짐 푸입시더!~~ 여기 지금~~~~ 붕어 안보입니꺼!!~~~ 그래서.... 우리가 잠깐 들러서 동화는 어떤가하고... 잠깐 본다는게.... 그 찰나에~~~ 우리 눈앞에서 붕어가 확인 되길래, 짐을 풀었건만....... 서너시간을 기냥....... 붕어얼굴한번 못보구서 !!~~~~ 우~씨!~~ 철수 ㅠㅠ 워매!~~비도 내리고~분위기는 쥑였는디 -_-; ※그래도......... ㅋㅋ거리면서 괜시리~웃음이 납니다^^ 왜 그럴까요??~~ㅎ 모르겠네요!~그냥 웃음이 나네여ㅎㅎ 둘이서 순대국밥 한그릇씩 하구서... 다음을 기약하면서 헤어졌습니다!~^^ 담엔 꼭 붕어 잡아서... 붕어국밥 묵야야지ㅎㅎ 오늘은 왠지....꿈속에서 붕어가 나를 비웃으며~ 낄낄거릴것만 같습니다 ㅠ 꿈속에서라도 손맛을 봐야겠습니다!~~ 이따 꿈에서 보자!~~~ 다 주겄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