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전에 성공했던 도창지.. 재복수를 당하다..ㅠㅠ

안녕하세요. 한 2주만에 오는 체리쥬빌레입니다.ㅋㅋ 또 큰 맘을 먹고.. 낚시를 가력 하는데, 도저히 요즘 몸이 완전 쩔어 있는 상태로 밤낚시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14일 당일치기로 낚시를 가려고 했고, 며칠 전부터 날씨도 흐릴꺼라는 예보에 덥진 않게 낚시 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낚시가는 날이 다가올 수록.. 기상청의 예보가 조금씩 바뀌기 시작하더니만.. 당일 새벽에 보고 간 동네예보조차도 깔끔하게 틀려주는 센스..ㅋㅋㅋㅋㅋㅋ 글고 처음엔 비도 오겠다는 생각에 버들지로 가려고 했지만, 여친과 동행하는 길이 었기에.. 수초자리에서는 하기 힘들겠다고 생각 들어.. 걍 가까운 도창지로 가게 되었습니다. "헛챔질고수"님께서 도창지 추천해주신 이후로.. 올해 벌써 3번째 가네요..ㅋㅋ 시흥권으로는 올해 가장 많이 간 곳입니다.ㅋㅋ 도창지에도 주요 포인트가 있지만, 개인 잔교좌대식으로 만들어져 있어 여자친구와 함께 앉을 수 없는 관계로..... 관리소를 등지고 왼편.. 두마레였나?? 식당 앞에 잔교 좌대로 자리를 폈습니다. 복수했던 곳이 반대편에 보이는 군요..ㅎㅎㅎㅎ 사실 도창지는 관리형 저수지임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이 아주 "뷁" 인데요.. 이번에 깨끗한 화장실 하나 들여 놨더라구요..ㅋㅋ 다행히 여친님께서 만족해 주셨어요..ㅎㅎㅎㅎㅎㅎ 낚시대는 총 3대를 폈는데.. 36 / 32 / 25 .... 지난 두 번의 경험으로는 긴대에서 잉어가, 짧은 대에서 떡붕어가 잘 나왔는데.. 이번엔 뭐.. 36대는 말뚝..ㅋㅋㅋㅋ 대를 피고.. 앉아 있는데.. 25대 찌 실종..!!!! 냅다 챔질 했는데... 웩..... 대를 들어야 하는데.. 제가 앞으로 쏠려 나갑니다..ㅡㅡ;; 피리소리는 계속 나고... 그러더니.. 핑~~~~~~~~ 바늘이 부러졌습니다....ㅡㅡ^ 그리고 나중에 잉어입질로 예상되는 입질이 있어 챔질~~ 이번엔 목줄이 나갔습니다..ㅡㅡ;;; 아놔..ㅡㅡ;;; 바늘은 몰라도.. 웬만해선 목줄은 안나가게 하는데..ㅡㅡ;; 그리고.. 낚시를 한지 1시간 정도 지났을까요.... 비가 미치도록 듯이옵니다. 번개와 천둥도 완전 심하게 칩니다... (첨에 미_친 으로 썼던.. 금지어라 하네요.. 오~ 월척 좋아졌네.ㅋㅋ) 번개의 모습을 완전 선명하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지난번 버들지에서 비온건... 비도 아닙니다.ㅋㅋㅋㅋ 그러더니... 오후 2시경엔.. 해가 뜹니다.... 비온 후라 습도도 높은데.. 겁나 덥네요..;;;;; 그러더니.. 1-2시간 정도 지나서.. 또 비가 옵니다..ㅡㅡ 어쩔..;; ㅋㅋ 잡은 넘 중에 이 넘이 젤 보여드릴만 하네요..ㅜㅜ 계측자가 없는 관계로.. 신발과 함께 인증샷~ㅎㅎ 떡이지만.. 월은 될듯합니다. 빵도 좋네요... 그리고 나머지 조과입니다.. 큰 살림망이 민망스러울 정도로..ㅎㅎ 잉어 두 마리와.. 메기 한마리..ㅋㅋ 사실 버들지에 이어 오늘 두 번째로 총알이 걸렸습니다. 이번엔 총알이 뒤꽂이에 걸린게 아닌.. 받침대 주걱에..ㅡㅡ;; 밥먹으러 가려고 일어서는데.. 그냥 끌고 갑니다. 뒤꽂이에 총알도 안걸리고.. 간신히 받침대 주걱에 걸려 끌어 냈는데.. 사진에서 젤 작은 놈이 끌어 간것..ㅡㅡ;; 그것도 넥타이 메고..ㅡㅡ 주글라고..ㅋㅋㅋㅋㅋㅋ 에고.. 간만에 여친님 델꼬가서.. 좋은 여건에서 좋은 조과를 보여야 담에도 또 가겠다고 할텐데.. 조금은 아쉽네요.ㅠㅠ 글고 조과가 좋지못해 횐님들께 '추천'해달라고도 못하겠네요.ㅠㅠ 좀 더 실력을 키워야겠습니다..ㅎㅎㅎㅎ 즐건 한주 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