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물이 살얼음이 잡힐 정도이니 이제 완연한 겨울로 접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슬슬 하우스 낚시를 준비해볼 시기이도 하고요.
11월의 둘째 주말에 즐거운 전층낚시 회원들과 경기 이천시 율면 본죽리 402-1에 위치한 본죽낚시터에 있는 하우스에 모였습니다.
일단은 넓은 수면적, 높은 천정이 일반 하우스와 다른 분위기를 보여 줍니다.
낚시 자리는 좌우로 50명씩 앉아도 되지만 떡붕어 전용으로 하기 위해 40석씩 공간을 만든다네요.
수심은 기존의 수심에서 더 깊이 파서 15척 기준 4.8m, 목줄 50-60cm 로 두바늘 닿기를 해도 초릿대에서 찌가 한참 밑으로 내려옵니다.
중간 기둥까지는 18척을 펴도 충분한데 가운데는 슬러지를 제거하기 위한 시설이 있어서 조금 깊고 냉수대가 형성이 된다고 하네요.
천정엔 채비가 튕겨도 파이프 등에 걸리지 않게 천을 쳐 놓아 걱정이 없어 보이네요.
현재 노지에서 물을 빼고 떡붕어들을 하우스 안으로 옮기는데 마침 그 현장을 보게 되었네요.
척상급은 물론 40cm 넘는 떡들도 많이 있네요.
박 대표는 “현재 하우스 안에 이미 많은 자원을 조성해 놓았지만 아직도 더 작업을 할 자원이 노지에 많이 있습니다. 떡붕어 다 빼고 나면 노지도 수심 6m 이상 되게 만들 겁니다.”라고 하네요.
박 대표 혼자 모든 일을 하려 하니 한계가 있어 주변이 다소 어수선해 보여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전에는 13-15척으로 소꼬즈리를 해 보았는데 입질이 없다가 수심 2m 정도에 떡붕어들이 모인 것 같아 회원들이 1.5-2m 사이에서 연속적으로 떡붕어를 잡아내네요.
본인도 15척으로 준수한 사이즈의 떡붕어 손맛도 보았네요.
밖과 안의 기온이 다르기에 상황 판단 잘하면 수심층 찾아내는 재미도 있겠네요.
한 겨울 떡붕어 놀이터.
자주 들러 봐야겠습니다.
본죽지 문의: 010-5593-78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