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또랑 가든 낚시터.....
칠곡 북삼면 율리라는 곳에 위치한.....아주 작은 낚시터이다..
머 실내하우스 낚시터란 곳이 다들 조그만 하지만...그래서 여기 역시 규모는 작다..
일단 들어가는 길이 굉장히 협소하여...나처럼 RV차를 몰고 야밤에 초행길을 가기엔..
속도를 많이 줄이지 않으면 낭패를 볼수도 있을만큼 길이 협소하다.
일단 우찌 찾아서 넓은 주차장에 차를 대니...굉장히 많은 차들이 있었다.
하우스 옆에 보이는 아주 조그만한 실외 낚시터......하우스만한것이 노지낚시터도 괜찮은듯 싶다.
조황이 좋은가...이렇게 사람들이 많은거 보니...하면서 하우스에 들어가는 순간..
깜짝 놀랬다....겨우 두명의 조사분이 앉아서 낚시대를 담그고 있는것이 아닌가..^^:;;
헉...그럼 밖에 그 많은 차들은 대체 머지???
여튼...입어료 일만이천원의 저렴한 가격....
그리고 밤에 전자캐미를 쓰지 않아도 되도록 설치된 서치라이트........
약간 끼인 물안개를 보면서 낚시가방을 뒤에 놔두는 순간...
관리인처럼 보이는 약간 나이가 지긋한 아저씨 한분이 오신다.
들어온지 5분도 채 되지 않은 상황.....그리고 다른분 낚시하는거 구경살짝 하면서...
여기서는 어떤 종류의 미끼가 좋을지 생각하던 도중....그분이 입어료를 달랜다...^^;;
에효~~ 이런점은 좀 아쉽다...앉아마자 커피도 한잔 안 주면서 돈부터 달라는건...왠지...쩜..
글고 더더욱 경악스러운것은...그분의 엄청난 입냄새....
태어나서 첨으로 맡아본 그 엄청난 입냄새가 아직도 생각이 난다...^^;;
여튼...그리곤 나도 12척에 내림낚시로 7목에 3-4목 맞춤을 해서 똑똑 찍어주는 내림입질에
얼마되지 않아서 팔이 아플정도로 손맛을 보았다.
나를 제외한 다른분들은 바닥을 하시던데....나만 혼자 잡아서...조금 ^^;;
여튼...3-4시간 낚시만에 30수 이상의 손맛을 보고....이곳의 조행기를 마칠까 한다.
장점 : 1. 저렴한 입어료/ 2. 다소 변동은 있으나 괜찮은 조황/ 3. 따뜻한 실내온도
단점 : 1. 야박한 인심/ 2. 들어가는 길의 협소함/ 3. 관리인의 불청결(입냄새) ^^;;
여튼...추운날 다들 즐낚하시기를 바랍니다.
봇또랑 가든 실내낚시터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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