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봉재지로 출조를 하였읍니다.
오래만에 많은 분들을 뵙고 그리고 즐거운 이슬이도 잡았읍니다.
많이 변해 있네여 봉재지 포인트들이....
훌쩍커버린 연잎들...
몇달사이에 많이도 자랏네여.
짧은칸으로 늘 손맛보던 연밭포인트 최고자리...
오늘은 수심이 안나와 찌가 서질 않네요...
물을 빼도 너무 많이 빼버렸읍니다.
오늘 모여서 낚시할 장소 입니다.
일명 섬자리 중앙잔교...
뱃터 중앙잔교
수질개선으로 도입한 풀(?)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수질개선에는 최고라고 합니다
어제는 대부도권에서 하룻밤 노숙하느라 오늘은 많이 피곤합니다.
살다보면 많은 좋은 인연과 많은 나쁜인연들을 만나나 봅니다.
그 인연을 판단하는건 간단합니다.
피곤하더라도 불러만 준다면 달려가고 싶은 사람은 좋은 인연이요.
할일이 없더라도 가기 싫어진다면 나쁜인연이겠죠.
지금은 부르스에게는 달려가고푼 사람들밖에 없으니 참 좋은 인연만 있는 듯 합니다.
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새삼 느껴지는 날입니다.
새벽에 도착한 관계로 약속된 지인들은 아직 오지 않고.
물위에 떠 있는 찌을 바라보니 많은 생각과 함께 피곤함이 몰려옵니다.
갑자기 울려퍼지는 탱크소리...
부르스가 코를 골앗다고 합니다.
좀 챙피하네요 ㅎㅎㅎ
한참을 자다가 일어나보니 저녘이 다 되었네여
약속한 지인들과 이슬한잔으로 수 많은 정을 나누면서 지난 일들을 되새깁니다.
밤 하늘에 수놓은 별들과 같이 수면을 수 놓은 케미 불빛을 바라보면
어느 장소에든 평안함을 맛을 볼수 있는건 나만 그런건 아닌 듯 합니다.
그 평안함 속에 깃든 많은 인연들....
그 많은 인연들을 부르스는 놓치고 있는건 아닌지 새삼 부끄러워집니다.
사랑하는 이들과의 무언의 대화가 이뤄지는 저수지...
그 저수지만은 우리들의 사연을 다 알고 있겠죠...
폭우에 지처도 웃음을 띠워주던 조우...
한잔의 이슬로 하소연을 하던 조우...
슬품을 감추고 다른이들에게 미소를 머금은 조우...
수 많은 사연을 담은 저수지....
오늘도 부르스와 같은 많은 사연을 저수지에게 던져주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돌아선 조사님들이 계시겠죠...
늘 위로와 용기를 주는 저수지...
부르스에게는 그런 저수지와 함께하는 조우가 있어 행복합니다.
그러나 떠날때와 남을때를 아는 부르스입니다.
그리고 시작할때와 끝을 맺을 때를 아는 부르스입니다.
오늘의 조행은 작은 물트림같이 작은 시작이 됬음 합니다.
늘 가슴속에 남겨지길 바라는 맘으로 오늘도 행복을 위해 달려봅니다.
그리고 내 사연을 담아주고 늘 희망을 주는 저수지...
그런 저수지는 부르스 맘속에 영원히 남겨길 것 입니다.
많은 조우님들의 맘과 함께...
이것으로 봉재지 조행기를 마침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그런데 며칠 지나고 나서 저도
섬자리 근처 잔교에서 낚시을 하고 마쳤 습니다
디카에 사진은 있사온데 조행기을 안올렸 습니다
먼저 선배님 대박조과 축하 드립니다
저역시 고기 샷은 없지만 붕어50여수 향어 잉어10여수 후 방생 하고
팔아파서 그만 접고 갔 습니다
저부력 예민한 찌마춤 채비로 정말 손맛은 엄청 나게 봤 습니다 ㅎㅎ
언제 선배님 한번 뵈었 으면 합니다
조만간 선배님께 연락 한번 드리겠 습니다
선배님 이렇게 조행기 라도 소식 접하고
인사 하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다시 뵈올 때 까지 쭉 건강 유의 하십시요...^^꾸벅
ᆢ
추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