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풀 꺾이더니 추석이 가까워 오면서 저녁에는 제법 찬바람이 부네요.
9월의 둘째 주 일요일에 만정으로 가봅니다.
명절을 앞둔 탓인지 많은 분들이 자리하진 않았네요.
제방권으로 가는 길에 풀잎에는 이슬이 맺혀 있네요.
전층 잔교 중간 부근의 낚시인은 5마리 정도의 붕어를 잡았네요.
단골 낚시인 리베로님은 마침 랜딩 중.
씨알 좋은 붕어를 잡는 모습을 봅니다.
살림망엔 20수 이상의 붕어들이 들어 있고요.
미끼는 우리들이 생각하는 어분, 글루텐 짝밥이 아니고 여러 가지 어분을 부슬 하게 갠 후에 바늘에 단단하게 달아 쓴다고 하네요.
마지막 자리엔 6살 아들과 같이 오신분이 많은 붕어를 잡아 놓았네요.
역시 어분 종류만 섞어서 썼네요.
입질대박호의 낚시인도 어분을 검정 봉지에 개어 놓고 썼네요.
대부분의 저수지들이 그렇듯이 만정지도 수위가 낮아지면서 잔 붕어나 살치들의 성화가 무척 심합니다.
어분류를 건탄으로 쓰거나 작게 단 글루텐 종류는 상층부에서 손실이 많이 생기게 마련이죠.
사진의 어분처럼 개어 바늘에 단단하게 달아 던지는 게 방법으로 보입니다.
박 대표는 자원 조성을 위해 토종 붕어를 수시로 방류하고 있답니다.
수입 붕어와 달리 바로 입질을 하지는 않겠지만 적응이 되면 좋은 조황을 보여 주리라 생각합니다.
한가위 중추절.
안전 운전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문의: 010-5251-8348, 031-658-5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