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지막 일요일 만정지.
상류에 있던 4동의 펜션형 방갈로가 하류권으로 이동되었다.
그간 비가 오질 않아 상류권이 바닥을 보이면서 낚시가 불가했기 때문이었다.
관리실 앞에 있던 기존의 잔교에 다른 잔교를 더 붙이고 그 주변에 방갈로를 삼 방향에 붙인 것이다.
이로서 제방권의 모습이 변하고 수심이 깊은 곳에서 낚시가 가능해 진 것이다.
일단 잔교를 지나 군계일학호에 올라 양해를 구하고 살림망을 들어 보니 한 손으로 들리지가 않는다.
간신히 들어 보니 거의 50수에 가까운 붕어들이 들어 있었다.
그 옆의 Z전자케미호에는 여러 명의 낚시인들이 같이 낚시를 하다가 철수 준비 중이었는데 여기도
30수가 넘는 꽤나 많은 붕어를 잡아 놓았다.
상류권은 인영호와 입질대박 방갈로의 낚시인들이 붕어를 잡아 놓은 것을 볼 수가 있었다.
그간 수심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던 만정지이지만 붕어는 여전히 나오는 모습을 보니 다행이다.
겨울이 오기 전에 비가 몇 차례 더 내려서 만정지가 만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문의: 010-5251-8348, 031-658-5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