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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마야 낚시 갔다 왔나?>
손맛도 손맛 나름 ㅡ 역시 대석낚시터
2017. 6. 18. 낚시가는 월요일 ^^
매장 업무를 마치면 대석으로 낚시하러 간다는
생각에 오후 내내 기분이 좋다 ~^^
지당골님이랑 올해 첫 장거리 출조다 ㅎ
이번에는 지당골님께서 먼저 출발 하시고
와룡산하마는 매장 마감후 대석에서 만나는 걸로~
딸만둘님, 지당골님,와룡산하마는 105호
딴지님이랑 일지님은 1번좌대 (2인좌대)
참 ~
태공나루팀들의 번출도 있었답니다 ~
요즘 까페내에서 제일 잘 나가는 소모임이랍니다
저도 가입하고 싶지만 조건이 까다롭네요 ㅠ
이리저리해서 까페 회원분들이 20명 정도
12시쯤 도착해서~
금소리님, 빈바늘님, 저력님께 인사 드리고
105호 4인좌대로 ~^^
손맛 좀 보셨는지요? 하니
다들 고개를 절레절레 ㅠ
어제는 잘 나왔는데 ~ 오늘은 말뚝이라네요
늦게 합류하신 웅뱅님은 상류 노지좌대로 ~
좀전에 퇴청하신 자리 이어받아서
혼자서 다 손맛 보시고 ~^^
상하류 분리해 놓은그물에
동네 붕순이들이 다 모여 있네요~ ㅠ
산란을 하는건가? 뮈하는걸까? ㅡ 궁금
이 난리는 동트고 나서도 계속되었다
아침장도 없었다.
대부분 조사님들이 낱마리 조황 ~
선수들이 모여 있는 태공나루팀원들도 낱마리
물론 와룡산하마도 낱마리 ㅡ 새벽장은 실패 ㅠ
붕어에게 먹는거 보다 더 중요한 일이 뭘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침이 지나자 ~ 다들 퇴청 하시고
11시반쯤 아점을 먹습니다
볶음밥이랑 짬뽕밥을 배달 시켰네요.
식당이 영업하지 않는 월요일이라서요 ~
지당골님~ 잘 먹었습니다^^
늘 잘 챙겨주시는 지당골님 ^^
이게 빠졌네요 ㅠ
아침장이 8시반 좀 넘어서 시작되어서
손맛은 좀 봤네요.^^
오후 3시까지 붕순이가 얼굴을 볼 수 있었는데
이곳 105호 방가로는 12시가 조금 넘으면
햇볕이 들어 오기 시작해서~
해가 질 시각인 7시까지는 뜨거워서 힘들답니다
그래도 붕순이가 얼굴을 보여 주기에
토시에 두건 그리고 선글라스를 끼고
햇볕과 싸웠답니다 ~!!!
이곳에서 만나는 붕순이는
사이즈도 크고 째는 힘도 대단 하더군요
붕어도 끼리끼리 다닌다 그러잖아요 ~
3시에 눈 좀 붙이기 위해서
방으로 들어 갑니다 ~~~~~~~~~쿨 쿨 쿨
7시가 조금 안되서 일어나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나름 이 지역에서는 유명한 <초계탕>
지당골님께서 요기서도 한턱 쏘셨답니다 ~!
반주도 한 잔씩 해가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동출한 딸만둘님은
붕어를 못 만지면서도 붕어 낚시를 좋아 한답니다.
이해가 안되시죠? ㅋ
딴지님이랑 일지님은
2인좌대에서 상류쪽 노지좌대로 이사를 했습니다
대박의 꿈을 꾸시면서 ...
지당골님은
컨디션이 안 좋으셔서 낚시에 집중을 못하십니다
그래도 오늘밤은 늦게까지 하실거라고 ~
중간이 제 자리 왼쪽은 지당골님 오른쪽은 딸만둘님
어둠이 깔리자 ~
8시부터 붕순이가 얼굴을 보여 줍니다
밤에는 요정도 사이즈가
새벽녘과 아침에는 제법 큰 사이즈의 붕순이가~^^
오늘은 건너편 좌대가 조용합니다.
오랫만에 지당골님이랑 하는 입낚시가 재미있어서
사진이 몇 장 없네요.ㅠ
11시가 넘어서자
본격적으로 큰 씨알들이 붙은 모양입니다.
낚시대를 한손으로 랜딩 하기는 역부족이라~
두손으로 랜딩해서 뜰채에 담는데
쉽게 들어가질 않는겁니다.
다시 뜰채로 유도해 담고 보니
사이즈가 제법 입니다.
하기야 사이즈가 다들 컸으니 ~
사진 찍고 이럴 여유가 없었죠 ~ㅎ
요게 4짜 였답니다 ㅎ
한번씩 큰 씨알이 나오는 딸만둘님 붕어도
서너마리 제 살림망으로 들어 갔답니다.
수심이 3미터권인데
지금까지 대석 붕어들하고는
째는 힘이 비교가 안되네요~
청프 3.2칸대를 쓰면 보통 붕순이들이 쭉~~
끌려오는데 이쪽 붕순이들이 헬스장을 다니는지
원줄 2번, 기둥목줄 1번, 바늘2번을
교체하게 만들었답니다 ~ㅠ
지당골님은 3.2칸 몽월 쌍포로
다시 점빵을 차립니다.
바닥도 안 고르고, 커디션도 안 좋고 해서
고전 하시다가 드디어 이쁜 찌올림을 보시게 됩니다
딸만둘님 새벽 1시에 눈붙이러 들어가시고,
지당골님이랑 저랑 둘이서
입낚시도 하고 붕순이 얼굴도 보고...
그물쪽으로 옮기신 딴지님~
느면 나와유 ~~!!! ~~분위기 좋네요 ^^
드디어 사고 한번 치시네요
그 옆 웅뱅님은 잠시 소강 상태였다가
다시 대하를 미끼로 쓰시면서 재미를 보시고~^^
산위에 희미하게 푸른 하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새벽 4시 ~!!!
슬슬 아침장의 기대도 높아지지만
8시까지 한숨 자고 대구로 가야 되는데 ...
하는 갈등도
일단 5시까지 분위기 보면서
결정하기로 하고 ~
4시반쯤 되니 제법 환합니다 ~
왼쪽 지당골님도 제대로 된 붕순이 찌맛 보시고 ~
오늘은 그물쪽에 붕순이들이
모이지 않고 조용하게 지나 갔네요~
그덕에 걸었다 하면 월척 넘는 사이즈 ~ ^^
남한강 토종 붕순이들~
힘 좋고 때깔 좋고요 나무랄게 없네요 ~!!!
요녀석들이 어디 다 숨어있다 나오는지~^^
새벽 5시에 지당골님은 장비를 정리하시고
카라반에 쉬러 가시면서 남은 집어제를 주셨어요
버리기도 뭐하고 해서
반바가지를 집어 했지요 ~ 열심히
지당골님 장비 옮겨 드리고
지렁이 한통 주워서 한마리 웜 꿰기해서 캐스팅~
찌가 스물스물 올라 오더군요 ~^^
챔질하면 허리급~
챔질하면 허리급~!!!
떼고기가 모인건 아니고
심심할만 하면 한번씩 찌를 올려 주더라구요
건너편 좌대에서는
햇빛 때문에 눈이 부셔서 낚시 하시기 힘드셔서
일찍들 철수 하셨네요 ~
저도 슬슬 채비를 챙깁니다
씨알이 장난이 아닙니다
대부분 월척이 넘고 35 넘는 붕순이가
20여수는 넘을듯 하네요 ~^^
뜰채에 그렇게 안들어 갈려고 하던 붕순이가
41cm 사짜 붕순이로 확인 되었습니다
살림망에 있던 붕순이 몇 마리도
사짜와 기념 촬영을 합니다. 살림망 아래 있던
붕순이도 찍히고 싶었나 봅니다 ㅎ
대충 30kg 정도 되는것 같네요
마릿수는 70수 정도?
이게 어느 분의 조과일까요?
바로 ~ 딴지님 짝짝짝 ~!!!!
오늘 사고 치셨어요
이번 대석 출조는 덩어리리들이 많이 나와준
특이한 경우였답니다
자리 탓인지? 미끼 탓인지? 실력탓인지?(ㅎ)
대석 붕순이들이 힘이 엄청 붙은 모양입니다
9치만 되어도 째는 힘이 대단 하더군요
딸만둘님이 찍어 주신건데
<제목> 힘쓰는 붕어 ~^^ 어때요?
벌서는 와룡산하마 라고요? ㅋ
다들 장비를 챙기시고 근처에 있는
양평해장국집에 가서 순대국을 한그릇씩 했답니다
국물이 진하면서 맑고 맛도 좋았답니다
일지님께서 쏘셨답니다 ~ 잘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와룡산하마는 대구로 ~
지당골님은 강원도쪽 동해안으로 ~
다른분들은 댁으로 ~
이렇게 재미있게 대석에서의 동출을 마감합니다 ^^
다들 덕분에 잼난 시간 보내고 왔네요
지당골님, 딴지님, 일지님, 딸만둘님, 웅뱅님
수고하셨어요~^^
오늘도 이쁜 추억 사진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