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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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가을 바람은 불고...(옥포에서...)

쌀쌀한 가을 바람은 불고, 바야흐로 수온도 조금씩 내려가니 물고기들도 슬슬 몸을 사립니다. 전처럼 수면 가까이서 물고 늘어지는 녀석들은 줄고, 거의 바닥근처나, 바닥에서도 안정적인 늘어짐이 있는 먹이를 노립니다. 따러서 약간 저부력찌에 조금은 작은 바늘이 입질을 받기 좋더군요. 바닥권에서의 입질도 예신 본신이 구분 될 정도로 깔끔 했습니다. 이제 원줄 0.6 목줄 0.35 바늘 4호(훅은 그 이하도 좋습니다.) 정도가 잘 듣는 채비가 되었습니다. 먹이떡밥도 분꽃씨 만큼 정도의 부피면 충분 하더군요. 하루 백마리씩 마릿수 재미를 보기 보다는 한마리 한마리 따박따박 잡는 재미가 제법 쏠쏠합니다. 어떤 분이 낚시를 하셔도 찌맞춤과 정확한 수심측정만 동반 된다면 양껏 손맛을 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여러 지인들과 도란도란 낚시를 하다, 바람이 차갑게 얼굴을 때리는 바람에 부실한 몸에 고뿔이라도 걸릴까 걱정되어 조금 일찍 일어섰습니다. 예전처럼 북적대는 맛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차분하게 낚시를 할 수 있는 옥포에서 여전히 물고기를 희롱하는 낙에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일시적인 찬바람이 멎으면 더 왕성한 움직임을 보이겠지요. 손맛 그리운 분들은 차분히 낚시할 수 있는 옥포에서의 즐거움을 맛보심은 어떠실 지......


옥포팬
배커스님 자알
읽고 갑니다
즐건 시간 알찬 낚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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