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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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회원조황이 본 게시판으로 통합되었습니다(2024.5.16)

여전한 활성도의 개나리 다녀왔습니다.

타들어가던 대지위에 꿀과 같은 단비가 내리는 목요일 쉬는 오후, 방안에 있자니 맛있게 반죽해서 부친 빈대떡도 생각나고해서, 저도 떡밥 맛있게 반죽해서 붕어들 먹이려고, 갈 때마다 손맛 안겨주던 개나리로 향하였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라서인지 평소 보다 좀 더 많은 조사님들이 열심히 붕어들을 공양(?)하고 계시더군요.ㅎㅎ 평소 앉던 자리엔 선배 조사님께서 올림을 하고 계셔서 새로운 자리 탐색차 한 번도 앉아보지 않은 자리에 점포를 차리고, 또한 처음으로 사용해 보는 13척으로 떡밥 배달을 시작 하였습니다. 처음 30분가량은 홍보가 덜 돼서인지 손님들이 오지를 않더라구요. 일찍 점포를 차린 분들은 찾아오는 손님들로 바쁘신데 말입니다.ㅎㅎㅎ 역시나 오늘도 올림점포에서 많이 바쁘시더라구요. 처음엔 저도 올림을 생각했지만, 선물로 받은 13척을 테스트해 볼 생각으로 내림점포를 차렸습니다. 이 곳은 비교적 15척을 많이 사용하시는지라 13척은 초반 홍보(집어)를 좀 해야 한다고 사장님게서 귀뜸을 해 주시더군요. 그래서 열심히 홍보를 했습니다. 이윽고 첫손님으로 자그마한 붕어가 올라왔습니다. 야가 친구도 데리고 오고, 때로는 형님과, 누나와, 가끔가다 동네 아저씨도 모시고 오고해서 다양한 손맛으로 대를 테스트해 볼 수가 있었구요.ㅎㅎㅎ 비가오고 저기압인데도 비교적 활성도가 좋아보이고, 조황도 괜찮게 나오더군요. 무엇보다 입질이 깔끔하게 들어오는게, 야들이 매너도 좋더라구요.ㅎㅎ 정부력으로, 혹은 슬로프로 변화를 주어가며 열심히 붕어들을 공양한 결과 20수 가까이의 손님 얼굴을 보았구요. 물론 얼굴 안보여주고 밥만 먹고 토낀(?)놈들도 있구요.^^ 오늘은 낚시보다도 사장님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내림낚시에 대해 여러가지로 공부한 것이 더 유익한 하루였습니다. 사장님께서 옆에서 보시고, 고쳐야 할 부분과 조금 더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자세하게 지도해 주셔서 많은 공부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15명 조금 넘는 조사님들이 함께 대를 드리웠는데, 저 정도의 손맛은 다 보고 가시는거 같았습니다. 이제 노지가 오픈이 되면 더 즐거운 낚시를 할 수가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지면서 여기서 줄입니다.

협객님의 재미있는 글 잘보고 갑니다~^^
협객님도 보통 환자는 아니신듯 하네요..ㅎ
전 내일 출조할 것만 생각하고 있어서
일도 잘안됩니다..^^;
따뜻한 날씨 항상 즐거운 하루 되세요~
ㅎㅎㅎ 맞습니다.
전에는 볼링도치고, 탁구도 치고, 운동경기 관람도 다니고, 여러가지를 즐겼는데, 지금은 오직 낚시에만 전념을 하고 있습니다.
내림을 접하고 난 후부터는 더하네요. 제가 원래 새로운걸 배우면 한동안 못헤어나오거든요. ㅎㅎㅎ
내일 어디로 가시는지요? 살금살금 따라 가 볼까요? ㅎㅎㅎ
안출하시고, 즐낚하세요.^^*
ㅎㅎ 저역시 이런 저런 스포츠는 호기심에서라도 다해보지만
낚시만큼은 이게 장난이 아니네요.
예전엔 가끔 높이 솟는 캐미 불빛이 생각나곤 했는데
내림을 배우고난 후로는 쏙쏙 찍는 내림입질이 머리속을 꽉채우고 있네요..ㅎㅎ
전 오늘 저녁은 대평..일요일에 이서를 가볼까 하고 생각해보고 있습니다..ㅋㅋ
환자죠..^^;;
음~~~~~~~~
혹시 멀리 서 있는 전봇대가 쏙쏙 찍는것 같은 느낌이 들진 않으신가요? 예!!! 그렇다구요?
그렇다면... 음~~~~~~

저의 진단으로는 당장 중환자실에 입원을 하셔야 겠습니다요. ㅋㅋㅋ
협객님이 조용하시길래 ..전 요즘 바쁘시구나 했죠...역시나....
가셔서 손맛 보고 왔다니 좋았겠네요...전 오늘 이서에 갔다와서 지금 글 올리는 겁니다...
손맛도 보고 찌올림도 보고요...여전히 바닥만 고집하는 .... 그리 고집 센것도 아닌데...
예전에는 개나리만 갔는데 요즘은 이서만 가네요...어쨌든 같이 동출하기를 손꾭아 기다립니다..
항상 건강유의하시고 낚시터에 간다고 과속하시지 말고요..
저도 중환자에 한표요...우에 담배 끊는거 보다 더 힘이 더는지....
그럼 ...꾸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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