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토요일 대략 밤 10시 30분쯤 도착했습니다. 낮에 이래저래 바빠서 밤 늦게서야 도착을 했었네요...
낚시터 사장님.. 헛!! 절 어떻게 알아봤는지... 빨간망또님 아니냐고... 덜덜덜덜...
이젠 안티글도 못쓰겠습니다. 덜덜덜덜 ㅋㅋㅋㅋ
암튼 이래저래 늦게 가기도 했고해서 사장님께 자리 추천 해달라고 해서 바로 준비해서 낚시에 돌입....
대략 밤 12시까지는 좀 나오더군요... 대 피자마자 쭉~ 올라오는 입질에 한수 하고...
저번에 방문 했을때와는 달리 내려가는 입질은 안보였습니다. 올립 입질도 좀더 참하게 올라오는듯 하지만..
아직도 2% 부족한 느낌 이었구요... 그런데... 새벽1시... ㅡㅡ;; 조용합니다. 입질 없습니다.
근처에 절에 계신다는 분이 운동하러 오셨다가 제 옆으로 오시더군요...
한참동안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같이 찌를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입질 없습니다. 순간적으로 총알같이 올라오는건 두번 있었지만 손을 대지 못할 정도로 빨랐습니다.
그렇게 고지 잡는거 못보시고 그분 일어나서 가셨습니다.
신기하게 그분이 가자마자 10분도 안되서 연속으로 두마리...
그뒤로 다시 조용.... 대략 새벽 3시경.. 마지막 한마리만 잡고 집에 간다는 생각으로 버티다가... 기다리던 입질이...
아놔 어째 붕어 입질처럼.. 3단 입질이? 킁... 이놈 잡는다고 고생 했습니다.
다른놈 잡았을땐 산란을 막 마쳤는지 배가 홀쪽 하더니.. 이눔은 산란도 안했는지 배는 땡땡하고 힘은 어찌나 좋은지...
사이즈가 대략 60조금 넘어 보이던데... 잡아 올리는데 고생좀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조황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도착했을때에 계시던 몇분... 제가 온뒤로 한마리도 잡는걸 못봤습니다. 잡았지만 제가 못봤을수도 있지만...
친구분들과 대화하는걸 들어보니.. 입질 없다고 하는걸 보니.. 못잡은듯 합니다.
그분은 장대를 가지고 하시던데... 장대에만 입질이 엄는건지...
그리고 낚시터 입구쪽에 현제 산란중입니다. 밤새도록 철퍼덕 거리면서 잉어 특유의 울음소리 꾁꾁 거리면서 엄청 시끄럽습니다.
산란이라서 그런지 고기들도 상당히 예민한 입질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고기힘은 상당히 좋습니다. 산란한다고 힘도 없을텐데... 왜그리 힘은 센지.. ㅋ
낮에 더워서 반팔티 입고 낚시했는데 추워 죽는줄 알았네요. ㅋㅋㅋㅋ
아마 2주쯤 뒤에는 아주 좋은 낚시환경이 되어질듯 합니다.
끝~~~~~~~~
오늘도 벌지낚시터 조황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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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한번씩 벌지에 다닙니다 빨간망또님 타임이 맞으면 인사나 나누죠^^
그래도 같은 낚시터에 다니는데... 나중에 시간 되면.. 사장님이 뽑아주시는 커피나 원샷을....
자리는요... 낮과 밤이 조금 다른데요... 낮에는 식당과 입구쪽 사이의 자리중에서 식당에서 4~7번째 자리가 잘되는듯 하구요...
밤에는 건너편 자리 중에서 중간쯤에 보시면 좌대하고 좌대 사이에 단차가 생기는 곳이 있어요.. 거기 오른쪽 자리가 잘되는듯 합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 입니다. ㅋ
건너편 자리에는 사람들이 장대를 많이 치는데요... 마릿수는 짧은대가 월등하게 많습니다. 30대 전후로 가장 조황이 좋구요.. 20대 이하에서도 잘잡힙니다.
전 원줄을 작년까지는 5호원줄 사용했는데요. 낚시대가 못견디니 부러지더군요... 그래서 3호줄로 나췄습니다. 못견딜 정도가 되면 줄이 터지더군요.. 차라리 이게 낳은듯...
미끼는 당연히 어분이구요.. 이것저것 많이 써봤는데... 싸구려 3색어분에다가 보리보리섞어서 좀.. 찐득하게 하셔서 하시면 낳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어분을 확풀어지게도 해보고 찐득하게해서 다 안풀어지고 약간은 바늘에 메달려 있게도 해봤는데요...
조금 입질은 지저분한 감이 있지만... 조과는 찐득한게 낳은듯 합니다.
---- 지금까지 지극히 개인적인 답변 이었으므로... @.@ 필터링 하셔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지하수와 강물을 끌어올리는 시설을 갖추어서 시즌내내
만수위상태로 유지된다고 하는데요,
많은 저수지들이 농번기가 되면 배수로인해 낚시하기가 곤란한데
벌지낚시터는 예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시즌쯤이면 어딜가나 녹조는 마찬가지 일텐데요... 전 다니면서 물이 않좋다고 느낀적은 엄는듯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