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둘째주가 지나며 전국의 낚시터 곳곳에 개장준비에 한창인곳이 많습니다

필자가 자주다니는 용인 안성 화성권의 낚시터 몇몇군데가 개장을 한다고 하고
오늘 찾아간 오빈낚시터 역시 3월12일 오늘 개장준비에 한창인 모습입니다

오빈낚시터
주인이 바뀐지 정확히 2년차 된 낚시터이며 예전에는 잉어,향어,대왕메기등의 대물낚시터로 운영되던 곳중에 하나였으나 새로운 주인이 인수한후
완벽한 100% 붕어전용 잡이터로 운영되며
수면적 대비 아마도 전국에서 가장 고기를 많이 방류하는 곳중에 하나로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는곳입니다

30동이 넘는 연안방갈로를 운영중인 오빈낚시터
주말이면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하니 미리미리 준비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필자가 오늘 이곳을 들린 이유
낚시도 하며 사진도 찍고 소주한잔도 하고 이모저모를 계획하고 왔지만
오늘 개장날의 오빈낚시터의 전체적인 조황은 많이 저조한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개장전 3톤이 넘는 수입붕어와 작년 늦가을에 방류된 붕어까지 약 6톤의 붕어가 축양되어 있는 곳이지만
이상하게 이날 만큼은 고기가 입을 열어주지 않더군요
뭐 당연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원래 개장날 고기 안나오잖아요? 맞잖아요?

저기압골이 생긴 이곳 양평지역
개장한 낚시터 곳곳에서 낚시하는 지인들과 통화해보니 이곳이나 뭐 도찐개찐
솔직히 개장날은 조황보다는 음식도 드시고 낚시터마다 다르지만 선물도 받아가시고 즐겁게 하루 쉬신다는 생각으로 임하시는것이 좋다는 생각이네요

주최측에서 준비한 바베큐파티
돼지 한마리를 통째로 숯불에 돌려 굽는데 구워진다는 말보다는 쪄진다는 표현이 적당한듯
껍데기는 타고 육즙으로 쪄진 돼지고기의 맛은 부들부들하고 식감이 상당히 좋더군요
어디에서도 먹어볼수 없는 묘한 맛이었습니다

이날 이곳을 찾아주신 손님은 약 150여명
거의 90%이상이 이곳의 단골손님이라 고기가 안나와도 뭐라 불평불만 하는분들 단 한명도 없는것 같습니다

현재 시간 오후 3시경

필자의 지인의 첫수

쨍한 오후지만 아주 드문드문 곳곳에 파이팅 장면을 목격할수 있었습니다

천천히 올려주는 전형적인 붕어입질
글루텐을 먹고 나온 붕어입니다

필자도 열심히 쪼고는 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이날 필자는 친한 지인들을 만나 술한잔 겻들이며 논시간이 더 많은것 같네요

만수면적 8000여평 오빈낚시터의 전경

필자도 이곳을 수도없이 다니며 대박을 너무도 많이 쳐봤고 거의 오늘같이 점찍은 날은 거의 없는곳중에 하나지요

이곳은 주 600kg방류를 원칙하는곳중에 하나입니다

오후낚시에 한창인 조사님들의 모습

해가 떨어지며 곳곳에 뒤집는 녀석들의 피딩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저녁,혹은 새벽에 붕어들이 가라앉아 정상적인 입질을 해준다고 하는 조사님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근데 뭐 필자하고는 관계없는 이야기 인것 같네요
왜냐면 오늘은 밤이던 새벽이던 낚시 안할꺼거든요..ㅎㅎ
오빈낚시터의 밤

노지에 자리하신 조사님들은 많이들 철수하신 모습입니다

야간 사진으로 이곳을 보여드리고 필자는 일찍 쉬어야 겠네요
내일 낚시박람회 촬영요청을 받아서 일찍 그곳으로 가야합니다

1~2인용 방갈로의 모습
2만원의 가격에 이용하실수가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됬지만 멀리서 보니 중앙잔교 끝쪽에서 파이팅 장면을 간혹 목격할수 있네요

낮에는 따뜻하지만 꽃샘추위의 여운이 남아있던 하루였습니다
밤에는 은근히 쌀쌀하더군요

중앙잔교 끝에서 낚시하는 조사님의 모습

이날 개장식에 오신 모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날 오전 7시30분경

철수하시는 몇몇 조사님의 살림망을 담아보았습니다
큰 마릿수는 아니어도 이만큼 낚으신 조사님도 있군요

관리실앞 오전입질이 꾸준하게 들어오는 상황입니다

어저께 굳게 입을 다문 붕어들은 오전이 되며 곳곳에 입질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뭐 어디를 돌아다니던 낚이는 비율은 비슷비슷 한것 같네요
관리실 앞도 중앙잔교도 1~2인용 방갈로도 오전에는 드문드문 붕어들이 나와주는 모습입니다

저기압골의 낚시는 백전노장,산전수전공중전까지 다겪은 천하의 낚시인이라도 힘들다고 알려져 있죠
기압력에 붕어는 입을닫고 떠버리며 먹이활동을 안한다고 하는것이 보통 낚시인들의 상식입니다

저기압이던 뭐 고기압이던 뭐~
하여튼 어저께 안나오는 붕어는 아침에 곳곳에서 낚이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장원이신듯? 잔교끝에 자리한 조사님의 살림망
이곳 낚시터를 필자가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시설관리와 청결에 상당히 신경을 쓴다는것
그리고 주 600kg방류를 고수하며 조황관리에 힘쓴다는것
이곳의 사장님도 상당한 낚시매니아시며 참 인간적이시고 낚시인들과 소통하는편이라 많은 단골이 생기는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하여튼 이날 필자는 붕어를 낚을수 없었지만 다음주 평일에 카메라 놓고 조용히 혼자 망태기 채우러 갑니다^^

<낚시터 정보>
위 치 :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덕평리 414-8번지 (네비게이션:오빈낚시터)
전 화 : 031-772-1612 / 010-6667-8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