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찌올림 - 동화낚시터

<출처> 하마야 낚시 갔다 왔나? 동화낚시터 ㅡ 새 고기의 위력 2018. 5. 25. 금요일 (날씨 좋았죠 ~^^) 오늘은 오후 6시에 매장에서 퇴근하는 횡재수가 있었다 ~^^ 금요일에 마님께선 집에서 쉬시는데 ㅡ 일요일 친구들이랑 부산으로 놀러간다고 ㅡ 오후 5시경 매장으로 나와 나보고 들어가라 한다 ^^ 그래서 바로 ㅡ 매장 근처에 있는 동화낚시터로 고고씽~!!! 낚시터에 도착하니 ㅡ 동화 터줏대감이신 비오리님께서 오늘 방금전에 새고기를 방류했다고 하신다 우째 알고 오셨냐고? ㅡ 하는 농담을 하시며 소좌대를 펴고 요렇게 세팅해서 낚시를 하면 ㅡ 경상도권에서는 주위에 계신 조사님들이 한두번은 힐끔힐끔 쳐다 보신다 ~ 그래도 오늘은 채경빠님께서 2단받침틀 구경을 넓혀서 보내 주셔서 어떤지도 궁금하고 ㅡ 자랑도 좀 하고 싶어서 ㅡ ㅎㅎ 하지만 혹시나 ㅡ 고기도 못 잡는게 장비 자랑은 ... 역시... 쯧쯧 ~!!! 이런 욕을 얻어 먹지나 않을까? 고민 하다가... 짠 ~ 세팅 완료 ~!!! 흔들이를 놓아둔 사각 트레이는 다이소에서 2000원 주고 사서 ㄱ자 경첩을 3M 양면테이프로 붙인건데 짱짱 하더군요 ^^ 이것 역시 채경빠님께서 보내 주신것 (감사해요) 흔들이까지 동원해서 결의를 다졌는데 ㅡ 집어제를 양바늘에 길게해서 달아 던졌더니 ~ 글쎄 ~... 찌가 몸통을 찍고 둥둥 뜨는게 아니겠어요 ~^^ 세상에 이런일이? ㅡ 동화에서 이런일이 ㅎㅎ 보통 동화낚시터에 오면 ㅡ 그넘의 향붕어 때문에 힐링하러 왔다가 ㅡ 성질 다 버려서 가는게 다반사 였거든요 ~ 하지만 오늘은 차원이 틀리네요 ㅡ 물론 옆에 앉으신 조사님들 전부다 찌맛, 찌맛~!!! 얼릉 전자탑을 밝힐 어둠이 찾아 오기를 기다렸다능 그래야 이쁜 불기둥이 하늘로 승천하는걸 감상할수 있잖아요 ~^^ 4년전쯤 ㅡ 이곳에서 잉붕어 방류한 다음날 새벽녘에 입질을 폭발적으로 받아 거의 세자리 손맛을 본 날 이후로 이렇게 찌가 쭉쭉 ~!!! 올려준 날은 없었거든요 하기야 손맛터 붕순이들 마음도 이해는 돼요 ~ 희안한건 ㅡ 대부분 오늘 방류한 짜장붕어만 올라 온다는것 향붕어 개체수도 만만치 않은데? 유독 제 찌밑에 붕어가 많이 모였는지 ㅡ 연신 몸통을 찍어 댑니다 ㅎㅎ 전자탑에 불을 밝혔습니다 ㅡ 껌뻑~ 껌뻑 ~ ... 쭈우~~욱 ~!!! 아시죠? 이 느낌 ㅎㅎ 이쁘네요 ㅡ 깨끗한 붕어 힘도 제법 쓰구요 ~^^ 시간이 지날수록 입질이 까칠해져 갑니다 ㅠ 그래서 쌍바늘에서 외바늘로 ㅡ 윗 봉돌은 40cm정도 위로 올렸네요 그랬더니 입질폭이 조금 나아진것 같네요 손맛터에서 100수도 가능하겠구나 ~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상하게 금요일인데 ㅡ 낚시를 즐기시는 조사님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어요 낚시하기 딱 좋은 날인데 말이죠 ㅎㅎ 아마도 노지로 많이 나가신듯 하네요 ~ 동화낚시터에서 ㅡ 요 녀석을 끝으로 60번 이쁜 찌올림을 보고 새벽 2시쯤 장비를 정리합니다 ㅡ 역시 새고기 방류의 힘은 대단한가 봅니다 ~^^ 오늘도 동화낚시터에서는 신입사원들의 활발한 영업이 펼쳐지겠지요 주말 ㅡ 접근성 좋은 동화낚시터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