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11시경에 도착해서 밤낚시하고 왔습니다
비도 주륵주륵오고 아무도 안계실줄 알았더니 그래서 낚시하는분이 있네요
잉어탕에 자리 잡고 앉았습니다 . 성질이 급해서 재빨리 떡밥 개고 투척~
거의 한 20분만에 반마디 깔짝하는 입질 .
부력 조금더 약하게 맞출까 ...?
봉돌을 깍습니다 .. 욕심내서 자꾸자꾸 깍습니다 .
너무 욕심냈나봅니다 ... 찌가 몸통까지 떠오릅니다...
휴 빨리 다시 채비 새벽 2시경까지 떡밥투척 반마디 깔짝깔짝 헛챔질 ..무한반복합니다
문득 생각나더군요 "아 낚시터에 손맛보러 오는데 손맛은 보고가야지 안되겠다"
바닥빨채비로 바꿉니다 붕어탕 가서 시험해봅니다 . 던지자 마자 쭉 빨더군요 .. 우선 가볍게 한수
빨채비로 바꾼후 5분만에 잉어 두마리 걸어냈습니다 ... 잉어들이 힘을 너무 쓰더군요 ...
야심한 밤에 운동 한번 제대로 했습니다 ~
잉어탕에 앉아서 계속 걸어냅니다 ~ 향어 3마리 잉어 9마리 가량 (+붕어 한마리)
아 전에는 날이 많이 추웠나 ? 오늘은 잘 잡히네 생각했습니다 .
붕어탕에 올림하시는분은 찌가 땅에 박힌것 같더군요 .... 안움직입니다
새벽에 할머님께서 출근하셔서 말씀하십니다
"재미 좀 봤는교~"
"네 할머니 오늘은 고기가 좀 나오네요"
"월매나 잡앗는교 옆에 앉앗는 사람이 총각 많이 잡앗다 하던디"
"한 열마리 잡은 같네요 "
할머니와의 수다 시작됩니다 한 20분 가량을 떠들고 슬슬 대를 접습니다
입질 받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고기 힘은 왠만한 노지낚시 못지않은 자연낚시터입니다 !!
조황기를 막쓰다 보니 이래저래 헤맷네요 ㅜㅜ.
자연낚시터 조황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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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올림만 고집하다보니 자연에서는 그렇게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조행기 잘~보구 갑니다..안출하시길..
동화도 자주가는 편입니다..
인연이 되면 커피한잔 올리겠습니다..
즐기는 낚시하세요..
저는 동화 한번 가봤엇는데 기회되면 커피하도 한잔 ^^
조과 잘 보고 갑니다~~~
예전에 저도 갔는데 추운날 밤 붕어탕보다 대물탕이 더 잘 됐어요~~ㅋㅋ
영하4~5도를 왔다갔다 할때였는데 붕어 4수하고 3시간만에 철수...ㅋㅋ
입대전 날씨 풀려서 노지가서 4짜한번 잡고 입대하세요~~^^
그럼~연휴 잘 보내시고~~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휴 노지에 나가서 대를 피고싶은 마음이 절실하네요 ㅜㅜㅜ
조만간 함 들리겠습니다. 할머니~^^
아니다 싶어서 그후로 안갔는데 요즘 올림으로 좀 잡을수 있나요
하루에 10마리만 나오면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