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두 번째 일요일.
황금연휴가 지나고 맞는 일요일이다.
만정지에도 예외 없이 배수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수위가 약 50cm 정도 내려간 상태이다.
그래도 모든 방갈로는 물론 연안의 잔교도 수위따라 내려가기에 낚시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어 보인다.
현재도 방갈로 앞의 수심은 2m 가 넘는다.
연안 잔교는 단독 출조한 낚시인들이 주로 자리하고 있었는데 한 단골 낚시인은 지난주에 80여수 이상 붕어를 잡았다고 자랑하면서 오늘 잡은 붕어를 자랑스레 보여 준다.
방갈로들은 가족들과 밤낚시를 하는 낚시인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방갈로에서 낚시하는 경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인지 큰 조과를 바라고 낚시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나름대로 많은 붕어를 잡은 낚시 팀들도 보인다.
취재 도중 아들이 붕어를 잡고 아빠가 뜰채를 대주는 모습도 정겨워 보였다.
제방 잔교는 상류의 잔교를 옮겨 놓아 자리가 많아졌고 제방권부터 상류 쪽까지 자리를 골라 앉기가 수월해졌다.
떡붕어 손맛보기 위한 전층낚시인들은 미끼 몇 번만 투척하면 바로 입질이 들어온다고 한다.
관리실 반대편 수상 좌대 한곳은 잔교까지 붙여 놓아 여러 명이 함께 낚시를 할 수가 있게 만들어 놓았다.
요수호에는 나이 지긋한 분들이 같이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척상급을 비롯해서 많은 붕어를 잡아 놓았다.
관리실 앞에는 벌써부터 텐트를 치고 낚시도 하고 야영을 즐기는 낚시인들이 여러 팀 자리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배수가 진행 중이지만 조황은 좋습니다.
문의: 010-5251-8348, 031-658-5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