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 그곳에 가고 싶어
어린아이 소풍가는 마음으로 짐을 챙긴다.
누가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누가 반겨 주는 것도 아닌데.
조급해진 마음 서둘러 집을 나선다
추억이 어린 곳도 아닌데.
무엇이 그리 바빠 길을 재촉하는지....
그곳에 가고 싶어 무작정 나선길.
어느새
초승달이 웃음을 가득 머금고
버드나무 가지에 걸려있다.
사느라 한참을 잊고 있었던
낚싯대를 하나둘씩 꺼내어 펼치니 청풍(淸風)이 나를 반긴다.
오늘은 어떤 녀석이 나를 반겨줄까.?
또다시 ?표를 찍으며 살며시 케미라이트를 꺾는다
글 ( 陳 南 斗) 그곳에 가면 중...
츄릅~*의━─Fishing Story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곡낚시터 , 지곡저수지 - 편>
지난 주말 불현듯 생각이나며 찾아간 곳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지곡낚시터
원래 낚시를 위해 찾아 갔지만 갑자기 너무 많은 비가 쏟아지며를 반복하여 비 대비를 하지 못한 필자입니다
원래 이 화보도 쓸까 말까 하다가..
그래도 현재의 지곡 낚시터 소식을 궁금해 하시는 조사님들이 있을것이라 생각되어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2017 / 7 / 9
필자가 찾아간 지곡낚시터의 현재 저수율은 약 85% 아마도 지금 쯤이면 만수위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전구역 따지지 않고 고른 조황을 보여준다는 지곡낚시터
실제로 필자와 일행들이 방문하여 이곳의 분위기를 담아보았는데 오후 한낮이지만 많은 파이팅 모습을 담아볼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계곡형 저수지로 산과 산을 막아 하류에 제방을 쌓아만든 전형적인 협곡형태의 저수지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이 형태의 저수지들은 보통 여름낚시가 잘되는곳으로 저수온기보다는 고수온기때에 진가를 발휘하는 곳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지곡낚시터의 평균 수심은 3m~5m 상,중,하류 가리지 않고 깊은 수심층을 보여주는곳입니다
단 최상류권의 새물이 들어오는 모래둔덕은 2m 정도의 수심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지곡낚시터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잠시 매점에 들려 이곳 차 한잔에 사장님과 담소도 나누어보구요..
오래전에 필자가 찍어 드린 사진도 관리실 한켠에 잘 걸려 있네요
지금처럼 언제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손맛터도 최근에 내린 비로 만수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손맛터는 필자가 도착하자마자 방류가 이어지고 있었구요
그냥 가두리에 있는 고기들 모두를 정말 단한마리도 안빼고 다 방류하더군요
사진에 보시다시피 토종붕어와 수입붕어의 모습이 보입니다
방류 작업 중간정도에 온것 같네요
아마도 지금 낚시를 하면 집어고 뭐고 그냥 느면 나올것 같다는 필자의 생각입니다
저 통으로 필자가 본것만 30통 가깝게 부었으니 전에 축양된 양과 오늘 방류된 양을 합치면 약 3톤 이상이 넘어간다고 합니다
폭풍전야의 고요한밤
오늘 늦은 오후부터 100mm이상의 폭우가 잡혀있던 이날의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용인도 용인 나름이네요..
쏟아진데는 엄청 쏟아지고 안온데는 안오고...
지곡낚시터는 내림과 중층을 금지하며 바닥낚시만 허용하는 낚시터 입니다
보통 보아하면 두가지의 낚시패턴으로 낚시를 하시는 조사들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잔교나 수상좌대에서는 2~3대를 이용한 낚시 , 한적한 제방권에는 5~8대를 편성한 다대편성 낚시
마릿수 면에서는 당연히 집어낚시가 유리하지만
워낙 4짜급 대물이 많이 있는 곳이기에 다대편성 낚시를 하는 조사님들에게도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곳입니다
다대편성은 주로 옥수수 미끼를 많이 사용하시더군요
관리실 앞 잔교나 수상좌대는 한낮의 오후지만 폭발적인 조황을 볼수 있었습니다
잠쉬 뒤에서 일행들과 구경하는데 음....던지자마자 입질 시작!
꼬물꼬물하다 바로 주우욱~밀어 올려주네요..
활성도도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미끼는 다른것 필요없다는 생각입니다
글루텐이고 뭐고 어분콩알낚시가 최고인듯...
지곡낚시터는 토종붕어를 주종 으로 방류하는 낚시터인데...토종붕어는 어부들이 잡아야 방류할수 있는 녀석들이라..
고기 수급이 어려울때는 수입붕어를 방류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수입붕어와 토종붕어외에 어떠한 어종도 방류 안하다는 100%붕어전용터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지기님에게 물어보니 최근의 수입붕어의 방류가 더 많으며
토종붕어는 생기는 족족 100키로던 300키로던 500키로던 방류한다고 하시네요
워낙 수심이 깊고 물색도 좋은 곳이라 수입이던 토종이던 이곳에 들어가면 푸르딩딩한 보호색을 띈 모습을 보여주네요
현재도 이런 조황이 계속 이어진다는 후문..
활성도가 극에 달한듯 찌올림도 상당한 모습입니다
삼복더위와 피서시즌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7월의 첫주 입니다.
이쯤에는 바다나 민물 사실 뚜렷한 호조황을 보이는 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물 속 고기들도 더위에 지쳐 입 맛도 떨어지고, 시원한 곳을 찾아 깊은 수심으로 이동하기 때문인데요
이럴때가 계곡저수지의 낚시가 더욱 빛이 날 시기라고 볼수 있네요..
아이들의 신나는 여름방학이 함께하는 7월 바야흐로 여름 입니다.
장맛비로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장마가 지나고 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라 합니다.
함께한 지인들도 이곳의 전경을 담느라 분주하네요
이제 무더위가 밤낮으로 기승을 부리겠지만,
7월은 휴~가라는 달콤함도 있고
밤 하늘의 수많은 별과 함께 비춰지는 밤 낚시의 낭만도 있어 다시금 꿈 꾸 듯 기다려지는 여름 입니다
최 하류권에서는 서두에 말씀 드린것 처럼 다대편성을 즐기는 조사님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은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곳이라 지리적인 요건도 좋고 교통편도 좋은 곳입니다
시설도 좋고 주위에는 볼거리도 많고 전구역에 설치된 샤워장과 수세식 화장실 각종 편의시설도 잘 되있는곳이죠
특히 여름 조황이 상당히 좋은곳이라 붕어낚시를 좋아 하신다면 뭐 멀리 가실 필요없다는 필자의 생각입니다
호조황을 보여주는 이곳 지곡낚시터를 눈여겨 보시길 바랍니다
큰 비가 올것 같다는..
바람도 한점 안불고 갑자기 너무 고요하네요..무섭기까지 하네요..ㄷㄷ
전 화 : 031-286-4784 / 010-8310-8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