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유등유료낚시터개인적인소회.

저번주토요일대구는낮에느닷없이천둥번개에소나기까지.. 아~오늘유등에낚시하러갈려고했는데이게왠날벼락. 하지만고민도잠시가방을챙기고출발합니다. 가창을들어서니비가오지않네요.다행히.ㅋ 낚시터에도착해서전에부터꼭낚시를하고싶었던자리로갑니다. 다행히사람이없더군여. 근데어느분이조금전까지낚시를하신거같은데좌대가완전히 진짜*판으로만들어놓고갔더군요. 뭐..자리를차지했으니까그정도야...하고대충치우고낚시준비를 하는데좌대주변에서악취가넘심하게진동을하더군여. 3년전인가그때도고기가죽어서어딘가에서썩는냄새 그냄새가나더군요. 고민을했습니다. 원하던자리를버리느냐..아님참고하느냐.. 전후자를택했습니다. 바림이부니냄새가났다안났다하더군여. 하지만점점띵해지는나의머리..흑. 그래저래낚시를시작하고다음날까지했는데.. 제가여기서낚시를하면서느끼는건마리당2천원할인권땜에 고기들의상태가말이아니라는겁니다. 처음잡은넘은주둥이비늘..어휴...그냥목줄끊고놔주고싶었지만 그넘의2천원땜에...(제자신이졸라비참해보임) 요즘고기값이장난이아니라서여기유등은제가보기에는안에있는 고기를계속회전시키는거같습니다. 사장님의대단한경영전략입니다. 예전3~4년전의황금빛잉어들그리고계속울려퍼지는피아노소리가그립네요. 밤낚시전부꽝수준에두분4마리씩.(장원). 뭐낚시야복불복이져. 고기가물어주지않으면제아무리잘한다해도별볼일없죠. 그냥옛날의유등으로돌아갔으면하는저의작은바램. 고기들솔직히불쌍함. 많지도않은고기스트레스이빠이지싶어요. 대구근교에유등만한낚시터가없지만그냥옛날이그립네여. 그리고,죽은고기는치우셨나모르겠네요. 다음조사분을위해서라도신경쫌. 말씀드릴려다가전에도이야기했다가제가치운경험이있어서. 아직도아주머니한테말한마디붙이기힘든게참아쉬웠어요. 바쁘시더라도손님이오고그러면상냥하게좀대해주세요. 손님은왕이아니더라도영의정정도는안되는가여? 유일하게커피자판기에돈넣고먹어야되는유등,,, 돈이아까운게아니라사장님의넓으신마음을기대합니다. 참두서없이글을써내려왔네여. 전유등을5년전부터다녔던조금은단골입니다. 저의이런글들이많은도움이되었으면합니다. 태클걸분들은간단하게거세요. 넘심하게악플달지말고요. 전그냥평범한낚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