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1급수질의 최고의 힐링낚시터
포천 금주낚시터에 다녀왔어요
촬영일 2024-05-01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철원의 중간지점.
그야말로 청정계곡저수지인 포천의 금주낚시터에 다녀왔어요.
원래는 상류쪽에 둑을 쌓아 1호지 2호지로 나뉘었던 곳인데..
이번에 찾아오니 1~2호지는 통합이 되었고,
아마도 물길을 트니 예전보다 더욱 더 맑은 물색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금주낚시터의 포인트는 상류와 들어오는 입구의 중류권에서만 낚시가 가능하구요.
잔교와 약간의 노지포인트 그리고 수상좌대로 운영이 되는곳입니다.
입하가 얼마 남지 않은 봄의 절정을 맞는 이시기.
경기도 최북단의 저수지는 이제서야 산란을 시작하는 저수지들도 여럿 있었구요.
밤과 새벽에는 10도 미만의 싸늘함과 골짜기 바람까지 부니 이곳에 오신다면 방한은 단단히 준비하셔야 합니다.
곳곳에는 야생 두룹도 보였구요.
저수지의 풍경은 두번 말하면 입 아파요.
사람손이 안탄 자연 저수지의 느낌이 뭍어 납니다.
저수지 중류권에 위치한 매운탕집.
얼큰한 닭도리탕에 일행과 반주 한잔도 하였네요.
매점앞에서 불멍도 하구요^^
자리에 앉자마자 입질은 이어집니다.
이곳의 주 어종은 향어와 향붕어 그리고 오래전 유입된 누치와 갈겨기 마자등....
토종어종의 개체수도 많은곳입니다.
물도 차고 깊고
이곳의 고기는 같은 낚시터라도 차원이 다른 힘을 보여줍니다.
긴장하셔야 되요
신프로님은 따박따박 한수씩..
주로 강계에 서식하는 잉어목 잉어과의 누치.
어떻게 저수지로 유입이 되었는지는 미지수 입니다^^
정말 열심히 낚시 했으면 꽤나 마릿수를 했을것 같아요.
하지만 일행과 저의 오늘의 낚시는 힐링...
그냥 쉬고 한잔하고 찌 불좀 적당히 보다가 먹고 자는 것이 목적 이었답니다.
물색은 떠 먹어도 될정도의 수질.
찌를 깔짝깔짝 가지고 논다면 분명 이 녀석의 소행입니다.
이제는 어디가도 참 보기 힘든 녀석인데..
한때 모레무지,빠가사리와 함께, 잡고기 매운탕 최고의 어종으로 꼽혔던 어종인 참마자 입니다..
오전에도 심심찮게 붕어는 낚이는데 가끔 향어가 물고 늘어지면...
필자와 일행의 이런 약한 채비로는 낚시대도 못세우고 팅~~~~~ ㅠㅠ
그러다 밖으로 안째고 안으로 들어온다면 꽤나 힘들게 향어도 낚을수 있었어요.
힘은 말할것도 없었구요.
45cm급의 때깔좋은 향붕어
요 녀석은 한 10마리 모아서 동네 어르신 드렸어요.
매운탕 끓여드신다구^^
낚고 방생하고 이제 귀가준비 합니다.
둘이서 3시간 정도 낚시했나..
채비 2번 터뜨리고 이런저런 잡고기 포함해서 12~13수 정도 한것 같습니다..
1급 수질의 청정 호수
4면이 병풍처럼 둘러 쌓여있는 깊은 산속에 위치한 계곡저수지
직장
사업
인간관계 등등
정처없이 세상에 휘둘리셨나요.
조과는 둘째치고 이곳에 와서 하룻밤이고 보내보세요.
눈맛 , 손맛, 입맛 모든걸 충족하실겁니다.
저수지 중류권에 위치한 커피숍.
커피숍 테라스에서 바라본 금주낚시터의 모습.
저수지 주변에는 펜션도 있고, 향기나는 커피숍, 오래된 점방 느낌의 슈퍼마켓
오래된 담벼락의 작가 미상의 벽화등등
또한 입구부터 수 놓은 각양각색의 화려한 꽃들.
여성 분들과 동반출조도 참 좋을것 같습니다.
주소: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금주리 231 (네비게이션 : 금주낚시터)
010-9474-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