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이자 황금연휴가 있는 달입니다. 이번에도 5월초에 황금연휴가 있어서 해외여행 및 국내여행 등 어디론가 많은 사람들이 떠나려고 합니다. 황금연휴가 시작된 토욧일에는 근무가 잡혀있어서 일을 했고 일요일에 1박 2일 출조길에 나섰습니다.
이번 출조는 수려한 풍경과 금주산 청정 계곡수를 담은 경기도 포천 금주낚시터로 1박 2일 낚시여행을 떠납니다.
금주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 수면적 5만 여평의 대형저수지인 금주낚시터입니다. 금주산 계곡에서 유입되는 계곡수를 담은 청정저수지입니다.
붕어, 잉어, 향어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는데 향붕어는 아직 이식이 안 되었다고 합니다.
낚시는 노지와 잔교 그리고 상류쪽에 몰려 있는 연안 좌대에서 낚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방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이제 산에도 초록의 물결로 서서히 덮어지고 있습니다. 요즘 일이 바빠서 심신이 지쳐 있었는데 시원한 풍경만 바라봐도 가슴이 탁 트입니다. 금주낚시터는 오늘이 처음이라 더욱 설렙니다.
저 멀리 상류에 포진되어 있는 연안 좌대들이 보입니다.
좌대 뒤쪽 우측으로는 펜션들이 여러 곳 보입니다. 커피숍도 보이는데 낚시터를 다니다 보면 물이 보이는 곳에 커피숍은 많이들 있는 거 같습니다.
아마도 커피숍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답기 때문이겠죠.
중류 쪽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여기서 보는 풍경은 또다른 멋진 풍경을 선사해주네요. 우측에 잔교도 살짝 보이고요.
이런 풍경을 보고 있노라니 그저 가만히 서서 눈과 가슴에 담고 싶은 마음에 발길이 쉽게 떨어지지가 않습니다.
산 밑 수심이 가장 깊어보이는 곳에 배치된 좌대가 고즈넉해 보입니다.
낚시터로 진입하는 길가에는 예쁜 꽃들이 낚시인들을 환영하는 것 같습니다.
잔교에서 탁 트인 앞을 바라보며 낚시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동호회 정출을 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옆으로는 노지포인트가 있는데 텐트를 치고 캠낚을 해도 좋을 만큼 넓은 곳이 있습니다.
낚싯짐은 있는데 조사님이 안 보이시네요. 아마도 바람이 강해서 차에서 휴식을 취하고 계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곧 조사님이 자리를 하셨네요. 느긋하게 핸드폰을 보시는 게 조과보다는 이곳 풍경을 낚으러 오신 것 같습니다.
참 풍경만으로도 부족함이 못 느껴지는 그런 곳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낚시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꽝을 쳐도 풍광이 아름다운 곳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가족과 함께라면 굳이 좌대가 아니더라도 펜션에 묵으면서 잔교에서 낚시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노지 입어료는 3만 원입니다.
우측 건물이 관리소입니다. 떡밥 및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연안좌대 뒤 쪽으로도 주차를 할 수 있어서 주차 걱정은 없습니다.
관리실 옆에 샤워실도 갖추어져 있고요.
온수도 나와서 따뜻하게 샤워를 할 수 있습니다.
샤워실 앞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관리실 바로 앞에 있는 2인 좌대입니다.
차량용 의자가 있어서 편하게 앉아서 둘이 오붓하게 낚시하기 좋겠네요.
실내에는 침구와 예어컨이 구비되어 있고
TV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최 상류 상공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입니다.
연안에서 걸어서 들어가는 연안좌대입니다.
좌대 규모가 커서 여러 명이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3대가 함께 출조한 가족분들이 보이네요.
바람이 셰차게 불어서 낚시가 쉽지 않지만 도란도란 모여 앉아서 담소를 나누는 것도 재미가 있나 봅니다.
아직 도착하지 않은 조사님을 기다리는 텅빈 좌대도 곧 손님들로 채워질 것입니다.
좌대 뒤로 천천히 걸어서 산책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연안좌대가 서로 마주보는 것으로 배치가 되어 있기에 낚시인 서로가 피해를 주지 않도록 밤낚시에는 불빛을 조심해야 할 거 같습니다.
아들과 함께 산책을 하는 모습에서 부자지간의 정이 느껴집니다.
오늘 제가 낚시할 좌대입니다. 오늘 저는 혼자 출주를 하였는데 조용하게 오랜만에 독조의 참맛을 느껴보려 합니다. 좌대 뒤에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 가족 또는 동출한 동호인이 있다면 바비큐를 해 먹어도 좋을 것입니다.
가장 수심 깊은 곳에 있는 좌대입니다. 가장 호젓하게 낚시를 할 수 있는 좌대일 거 같습니다.
좌대 뒤에는 그늘이 져서 여름에는 시원할 거 같습니다.
좌대 뒤에도 바비큐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공간이 넓어서 텐트를 치고 캠낚을 즐겨도 될 거 같습니다.
모양이 색다른 좌대도 두 동이나 있네요. 아담하니 예쁘게 생겼네요.
좌대 뒤에는 평상이 마련되어 있어서 여기에서 불판에 삼겹살 구워 먹으면서 식사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낚시할 1번 좌대입니다. 이제 들어가 보겠습니다.
공간이 넓어서 다대를 편성하지 않는다면 4명 정도가 낚시를 하면 될 거 같습니다.
거품식 화장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실내는 꽤 넓어서 성인 4명이 자기에도 넓을 거 같습니다. TV, 냉장고, 예어컨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식탁도 있습니다. 난방은 전기패널 난방으로
아주 따뜻하게 잠을 잤습니다.
낚싯대는 28칸부터 36칸까지 총 네대를 편성하고 미끼는 어분글루텐으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날씨는 맑고 좋은데 바람이 많이 붑니다.
파도가 치는 게 입질을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잠시 쉬면서 주변의 풍광에 녹아드는 것도 힐링의 한 방법입니다.
제방 쪽을 바라보니 망망대해를 보는 것 같네요.
부자지간에 출조한 모습이 마냥 부럽습니다. 저도 아들이 초등학생 때 함께 출조해 보고는 아들이 낚시에 흥미를 못 느껴 그 이후로 함께 출조를 해보질 못했습니다.
바람이 좀 잦아들더니 뭔가 큰 게 물은 것 같습니다. 아빠는 낚싯대로 벌을 서고 아들이 뜰채로 포획을 하려고 양동작전을 펼칩니다.
그 모습을 부러운 마음으로 아빠는 쳐다보고 어린 아들이 찌를 보고 있네요. ㅎㅎ
젊은 조사께서 멋지게 캐스팅을 합니다.
늦은 점심을 먹어서인지 저녁을 간단하게 준비해온 빵을 먹고 밤낚시를 했습니다. 밤에는 사진을 찍지 않고 낚시에 집중을 했습니다.
밤에 입질이 자주 들어왔습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직 취침중이신 건가요? 낚싯대만 덩그러니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제 옆쪽에 걔신 분은 열심히 낚시중이신데 진한 손맛을 보셨다고 합니다.

저는 향어 몸맛을 봤습니다. 색상이 화려한 비단 향어도 낚았습니다.
붕어 손맛을 못 본 게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대신 멋진 풍경을 낚았으니 마음은 월척을 낚은 거나 다름없습니다.
붕어는 다음에 와서 만나면 되니까요.
멋진 풍경을 뒤로한 채 다음에 또다시 찾을 것을 기약하고 이번 낚시여행을 마쳤습니다.
금주낚시터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물안길 135
좌대 문의 : 010-4405-1191. 010-9474-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