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때와 지난주 일요일 다녀온 포항 대물낚시터 조행기 입니다...
추석다음날 마눌님의 배려로 낚시여행^^
추석전 금욜 영천 무릉도원에 갔다가 다른 조사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대구에서 부터 찾아나섰다...
조사님 왈 "포항쪽으로 고개넘어서 끝자락에 있다"라는 말을 듣고 무릉도원 낚시터를 지나 한참을 가도 안보이기에
의심을 품고 네비에 두드리니 뚝딱하고 나오네 ㅠ.ㅠ 포항시 기계면 ㅠ.ㅠ 헉!!! 무릉도원에서 고개하나 넘어가 20Km
낚시꾼이 뻥이 좀 심하다 했는데 이건 도무지 너무하다 ㅠ.ㅠ 대구서 출발해 가니 거의 84Km 기름값이 더들겠더라 ㅠ.ㅠ
하지만, 낚시터에 도착 주변을 둘러보니 꽤 괜찮은듯 사장님의 인상과 친절함도^^
저수지를 반으로 나누어놓은 수상좌대에 자리잡고 낚시
32두대를 폈다... 가람대와 천류 리미티드를....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손맛또한 좋았는데.... 내가 이곳 괴기들을 너무 얕잡아 본듯....
5:30분 이벤트 한다고 방송하는데 ㅠ.ㅠ 그 방송소리와 함께 챔질 천류대에 걸린녀석
왜 하필이때야 이벤트때 잡으면 돈된다는데 ㅠ.ㅠ.... 그런 마음을 품고 랜딩~~~!
수상이라 그런지 녀석이 얼굴을 안보여주며 피아노 소리만 연신낸다.
나도 낚시경력이^^ 그런데 오산 ㅠ.ㅠ 헉!!! 좌대 밑쪽으로 가는듯하더니 이내 방향을 바꾸고
다 나아가던 오른쪽 팔의 엘보가 도지며 방심하는 순간~~~! ㅠ.ㅠ 헉! 천류대가 두동강 손잡이 부터 위로 4번때가 빠직!!!
나머지는 물로 물고 들어가버리는 녀석.... 황당~~! 그자체!!!!
나는 어찌나 재물복이 없는지 ㅠ.ㅠ 낚시터에서도 그렇구나하며 한탄을 했다. 그렇게 이벤트도 집중못하고 ㅠ.ㅠ
낚시대 찾아 삼만리.... 겨우 찾아 루어대로 걸어 올렸는데.... 얼마나 크길래 루어줄 12파운드가 뚝!!! 스푼과함께 다시 물속으로
어둑어둑해지고 다른분들 방해하기 뭐해 잊어버리고 다음에 사장님께서 건져내면 연락달라고 했다.
바람이 많았지만 손맛도 괜찮고, 사모님의 음식솜씨도 좋았다.
혼자오는 분들이 많아 두루치기도 1인분으로 해주신다네^^
그리고, 2주 지난 지난주 일요일....
혹시나 낚시대가 세상으로 나왔나 싶어 다시 들렸다... 하지만 ㅠ.ㅠ 건지지 못했다는 비보 ㅠ.ㅠ 슬펐다.
하지만, 이곳에 오기위해 DIF 퍼펙드 대물대를 구입^^ 부러뜨리지 않고, 부러져도 부담없겠지 하고 낚시시작!!!
여전히 좌대쪽에서
잉어와 향어를 번갈아가며 잘 낚았다. 집어만 부지런히 하면 여기는 손맛보기가 무난한곳^^
저녁 이벤트시작 역시나 상복 없는 나는ㄴㄴ ㅠ.ㅠ 세번이나 걸었다가 터지고 ㅠ.ㅠ
하지만 멀리서 왔다고 저수지가 선물을 하나 주더구먼 1만원 딱지 ㅋㅋㅋ
그걸 좋아라 건지고^^ 해가 지고나니 입질도 좋아지고 씨알도 더 굵어져
아파오는 엘보의 통증을 못이겨 집으로 돌아왔다...
낚시터 입어료는 2만원 밥은 5천원 밥맛은 좋았고^^ 1인분 두루치기도 가능하다는 사모님의 배려^^
딱지들이 물속에서 돌아다니고 이벤트는 5시30분경 그날 들어오시는 조사님들 수에 따라
마리수를 정하여 마리당 1만원 환불(개인 최대 2마리 가능!)
좀 멀기는 하지만 나름 재미를 볼수 있는 낚시였습니다.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조사여러분 안출하시고....
물가에서 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내 낚시대 앞부분은 언제 세상으로 나올라나 혹시 저수지속 산신령님 이쑤시게로 사용한다고 안주는걵지 ㅠ.ㅠ
그리고, DIF 퍼펙트대물대 써보신 사람들이 좋다는 평이 었는데
대의 짱짱함은 좋은듯한데 음~~!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쏠려 실제 무게보다 확실히 더 무게감을 느끼게하고,
케스팅과 챔질시 팔목약하신분들은 장대는 두손으로 하심이 좋을듯^^ 건강을 위해서^^
이건 제 사용후기 입니다^^
포항 대물낚시터 두번의 조행기와 DIF퍼펙트32대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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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 가고 싶네요!
잘 보고갑니다.
조행기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