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곱게 물들어 꾼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면
상대적으로 고기의 입질은 잔망스러워집니다.
더하여 대어의 입질도 감소되어 전율이 흐르는
파이팅을 목말라하는 계절이 요즘이 아닌가합니다.
퍽시는 파이팅이 너무 그리워 고기의 파워가 둘째가라면 서러운
안성시 원곡면에 소재한 ' 성은낚시터' 를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관리소에 그동안 나온 대표적 대물의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후덜덜 ㅠ.ㅠ ... 보기만 해도 그 크기에 압도됩니다.
저런 대물은 낚시대,채비가 완벽해도 행운도 함께해야 되지 않을까요...
성은 낚시터의 고기 파워는 상상 이상이라는 것은 단골 조사님은 모두가 인정한다는 사실 ~
퍽시의 채비로는 두자 이상은 무리라는것을 알면서도 가끔 스트레스를 날리려고 갑니다.
상류를 그물로 막고 송어낚시터가 개장되었네요.
평일임에도 송어 낚시를 즐기는 조사님들이 여러분 계십니다.
성은 낚시터의 전경은 언제보아도 편안함을 선물합니다.
7동의 방갈로는 뒷배경과 어우러져 언제 보아도 예쁘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최대 4~ 5명이 사용할 정도의 작은 규모이고 시설이야
전기판넬, 구닥다리 TV가 고작이지만 물가에 접해 있어서
낚시 중 잠시 휴식을 취하기가 너무나 편합니다.
공용 화장실은 비데가 설치되어 있어서 엉덩이의 차가움으로 인한 불쾌감을 주지 않습니다.
퍽시는 화장실이 더러우면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현재는 여름과 같은 다수확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한 마리만 나와도
스트레스가 팍팍 풀립니다.
성은낚시터에는 오래전에 방류한 강준치가 상당수 있습니다.
함께한 형님께서 파안대소를 짓고 계시고 ... 처음 오셨는데 무척 마음에 드신다합니다.
깊은밤에 덩어리들이 나와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습니다.
아침에 나온 몇마리의 떡판 향어가 어깨를 뻐근하게 만들었습니다.
" 케미 " 라는 이름의 두달된 리트리버 ~
엄마 이름은 혹시 " 전자찌 " ㅎㅎ
역동감 넘치는 조행기를 올리려고 해도 평일이라 조사님들이 안계셔서 너무 정적입니다.
화끈한 손맛으로 납회를 하시고 싶으면 들려볼만합니다. 조과는 그날의 운세에 맡겨 놓으시고 ~ ㅎㅎ
요즘은 이상하게 낮보다는 깊은밤이 입질은 약하지만 자주 보입니다. 참조하시구요 ..
안전 운전하시고 즐낚하시기 바랍니다. 퍽시
참 ... 송어 파이팅을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올라가지가 않아서 아쉽다는 생각이 ...
송어는 씨알이 40 ~ 50 정도 되는 굵은 놈이 많이 보이네요 ~~~
화끈한 손맛이 그리울 때 ~
퍽시 / / Hit : 6303 본문+댓글추천 : 0
잘보고 갑니다 !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수도권 대물낚시터 중에서 아름다운 호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