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의 마지막날을 공주시에 위치한 월곡낚시터에서 보내고 왔습니다.
가깝고 항상 손맛이 보장된 월곡낚시터에서 손맛으로 무더위를 달래며
하룻밤을 지새고 왔습니다.
월곡지는 현재 만수위며 초저녂에는 간간이 입질이 이어지며
늦은밤부터 새벽까지는 입질이 어찌되는지 술먹고 잔다고 파악하지 못했고
아침에 일어나서 그런대로 깊은수심에서 손맛좀 보았습니다.
사장님 말씀이 만수위보다 물이 약 30cm정도 빠져야 소나가입질이 온다고 그러시더군요.
뱃놀이하는 입아픈붕어는 어디로 갈까요?
월곡지 관리소를 뒤로하고 노를 저어 갑니다.
저멀리 잔교좌대가 보이는군요.
몇분이 앉아계신데 피해를 주지않으려 최대한 멀리 돌아 갑니다.
이왕 배탄거 월곡지나 한바퀴 돌아보겠습니다.
월곡지 상류 뗏장이 멋지게 자라난 포인트입니다.
산밑 포인트도 참 좋아보이는군요.
마름수초인데 상류권에 자리를잡고 세력을 확장중입니다.
상류권은 전역이 마름으로 가득 찾습니다.
좌대 중앙에 자리를 잡아보았습니다.
첫수로 이녀석이 인사를 합니다.
현지에서 만난 우리 입아픈회원이신 삼팔광땡님입니다.
손맛을 보고계시기에 한판 박아보았습니다.
찡하게 손맛을 보고있지만 자세가 약간 어슬픈 모습이군요.
4짜를 약간넘긴 잉붕어라 하지요. 토종붕어면 얼마나 좋을까요.
표정이 참좋으시군요.
삼팔광땡님 만나서 반가왔습니다.
뒤에 마린님의 표정이 너무 엽기적이네요.ㅎㅎㅎ
부러워만 하던 마린오삼칠님도 잉붕어로 손맛을 보셨습니다.
무척이나 즐거워 하는 표정
마린님은 손맛에 이은 입맛까지 보고 계십니다.
밤새 낚시하신 젊은 조사님들
우리팀들 자고온사이 많이 잡았더군요.
향1,짜2.잉5,블7로 밤새 잠만자고 아침에 약간 손맛을본 제 조과입니다.
이놈은 "짜장" 중국붕어입니다.
이놈은 자존심을 세워보려 노력중인 잉붕어입니다.
낚시꾼들의 손맛을 위해 만들어졌죠.
주둥이부분이 쭈뼛한게 매력없게 생겼지만 손맛하나는 끝내줍니다
휴가의 마지막을 월곡낚시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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