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낚시 - 만정지

작년보다 더 극심한 가뭄으로 전국의 저수지들이 물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안성의 만정지도 마찬가지고요. 전층낚시 즐기는 분들은 대를 담글 수 없는 수심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 일명 잡이터입니다. 하지만 바닥 낚시하는 분들은 2m 정도만 되면 낚시하기에 아무런 지장이 없지요. 일찌감치 만정지에 도착해 보니 먼저 일어나 낚시하는 분, 아직도 자는 분, 식구들을 위해 라면이라도 끓이는 분 등 저마다 바쁜 모습입니다. 호봉호부터 쭉 들러보니 대박 조황은 아니더라도 나름 살림망에 붕어를 잡아 놓으셨네요. 재미있는 것은 조과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 하는 분들이 없네요. 그저 조금밖에 못 잡았다하며 웃기만 하네요. 하긴 꼭 붕어를 많이 잡고자 한다면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같이 와서 소주 한잔 기울이지 않겠지요? 펜션형에 가보면 거의 즐기러온 분위기입니다. 힐링 낚시라고 표현하면 맞을 것 같네요. 그래도 낚시 좋아하는 분은 열심히 낚시하여 손맛도 보고요. 만정지. 수심은 얕아도 나름 열심히 하면 손맛을 볼 수가 있는 곳입니다. ** 주중에는 50% 할인 행사가 실시되고 있으니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 문의: 010-5251-8348, 031-658-5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