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북영천저수지지킴이 북영천 ic낚시 점주 박재원입니다....연일 소낙비가 오락가락하고
기온의 변화 또한 편차가 심해 막바지 더위에도 대를 펼치셨던 많은 조사님들의 출조에 많은 어려움이
있던 한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이곳 북영천권도 올해들어다소 많은 양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저수지
권보다는 강이나 수로 쪽으로 출조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조황또한 저수지보다 월등히 나은 모습을
목격할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저수지 또한 한여름에 비해 조금씩 붕어들의 모습이 비추기 시작하였고 곧
가을의 시즌을 알리는 대물붕어의 퍼레이드가 시작될듯한 전조가 여러군데서 비춰지는바 이제 조금씩
본격적인 대물낚시 메카로서의 본연의 모습을 확인시켜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기에 모자람이 없는
한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고현천 하명 마을 포인트입니다....낮에 준수한 씨알의 붕어를 몇마리 해놓으셨네요....다음날 방문하셔서
밤에 대박을 터뜨리셨다고 자랑하고 가십니다....
하명마을 포인트 가슴이 탁트입니다,.....
삼밭곡지 전경입니다.....물은 만수위를 보이고 있고 전체적으로 물색이 거무튀튀한게 이제 한번쯤 대물의
기지개를 펴줄만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단..물이 많이 차올라 일부 특급 포인트가 사라져버린게 아쉬울
따름이네요....
도로 초입 포인트....큰씨알은 기대하기 조금 어렵겠지만 마릿수는 제법 올라오는 포인트입니다....
화산의 소류지입니다....최근 제법 조황이 좋았던 곳으로 포인트 여건이나 물색이 꾼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입
니다....봄철 산란철에 마릿수의 월척을 토해낸 곳이기도 합니다....
몇분이서 분위기 좋은 하룻밤을 보내셨다 하시네요....마릿수들은 하셨지만 큰씨알의 붕어는 만나보지 못하셨
다구요......아마도 보름달의 영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현천 도림 주유소 앞포인트.....이곳을 10년째 찾으신다는 울산 조사님.....모처럼의 대박 마릿수에 웃음꽃이
피셨네요....
일행분의 조과입니다....덩어리급도 비치고 ...역시나 마릿수는 많이 하셨네요....
모산소류지 전경입니다....봄답사후 오랜만에 찾은 곳인데 분위기가 더욱 좋아졌네요...
개체수가 많고 골이 깊은 곳이라 많은수의 대물이 산재한 곳입니다...
한여름에도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수초여건 또한 절로 꾼들의 발길을 잡습니다....
삼부천 저녁에 잠시 짬낚시 다녀왔습니다.....입질이 다소 예민(아마 베스탓?)하여 헛챔질이
많네요...하지만 눈먼 붕어 몇수 사진에 담을수 있어 나름 감사할 따름입니다...얼마전보다 씨알
이 다소 잘아졌네요....
여무지 전경입니다....다소 수심이 깊고 터가 센편이지만 도로 진입 여건이 좋고 간간히 덩어리의
얼굴을 비춰주는 곳으로 소규모 정출지로 자주 활용되는 곳입니다....
대내지 복숭아밭 포인트....포인트 진입시 각별한 주의 요하며 절대 과실에 손을 대는 몰지각한 행
동은 삼가셔야 합니다....그것만 주의하시면 복숭아밭 주인어른...후덕하셔서 낚시꾼에게도 잘해주십
니다....
대내지 울산분들 세분이서 2박 낚시 하셨습니다.....마릿수 엄청나게들 하셨지만 연안으로 가스가 차올라
엄청 많은 붕어가 죽어서 보는 내내 찜찜함을 금할수가 없었습니다....
하절기 ....붕어관리에 조금만더 신경들을 써주셨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죽은 붕어들의 모습이 안쓰럽습니다....조금만 더 신경써주시지 ㅜㅜ ....
본격적인 가을 대물 시즌의 분위기가 무르익어갑니다...일부저수지는 벌써부터 찌들대로 찌들었던 마름이
삭아내리기 시작했고 일교차가 조금씩 커지면서 밤으로는 쌀쌀한 한기마저 느껴지는 요즘입니다...이번주중
태풍이 예보되어 있어 출조시 기상 상황 철저하게 체크하시어 기분좋은 출조길에 낭패를 당하시는 일 없도록
유의하시고 밤기온에 대비하여 옅은 외투 한벌쯤은 기본적으로 챙겨두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수로쪽은 마릿수 손맛 보장 되는 편이며 저수지쪽으로도 조금씩 조황이 살아나는 편이니 주말 어느정도 기대
를 갖고 출조하실만한 여건은 조성되었다고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어디까지나 즐
기자고 하는 낚시 ....기분 좋게 즐길수 있는 성숙한 꾼님들(쓰레기는 집으로,혹은 저희 가게로)이 되시기를
바라며 이상 북영천 ic낚시 점주 박재원이었습니다....
마름과 물풀이 삭아내리는 계절.... 조금씩 대물의 숨결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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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웃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지난주 토욜 직동지서 피박...
담에 들리겠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조만간에 들르겠습니다.
1년에 몇번못가는 고향인데 보기만해도 늘 좋네요.
하명이나 도림주유소앞에도 붕어가 사는군요.
수십년동안 몰랐네요 어릴 쩍에는 물이 자주 말라서 개울에는 큰고기가 안산다고 믿었는데...
매일매일 다녔던 그 개울, 매산다리부터 하명 돌다리(지금은 다리가 있더군요)까지 맨손으로 미유기랑 피래미 참 많이 잡았는데.
직장때문에 서울살다보지만 덕분에 이렇게 볼 수 있어 고맙네요.
그리고, 아직도 비오면 매산들 도랑에서 발로 물고기 잡으시는 분이 계신지 궁금하네요.
늘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작은 붕어 잡아 뭐에 쓸려고 가두었다가
다 죽였는지 이해 불가 입니다
사장님...너무 더운데 너무 열씨미는 다니지 마세요...
너무 마르셨는데 살빠집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