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북영천ic 낚시 점주 박재원입니다....기나길던 여름이 드디어 끝을 향해 다다른 느낌입니다...
무덥던 한낮의 태양도 조금은 그빛을 잃어가는 듯하고 그늘만 찾는다면 한낮이라도 한결 시원한 여가를 보낼
수가 있고....벼도 누렇게 익어가는 것이 곧 놈이 나타날때를 암시하는 듯한 좋은 느낌이 드는 요즘입니다..
밤새 꼼짝 없거나 눈만 붙은 잔챙이의수없는 미사일 뿐이던 입질이 이젠 조금 느긋해지고 또 조금씩 입질 빈도
가 늘어가는걸 보니 점점 꾼의 계절 가을이 확연히 다가왔음을 느낍니다./..
한여름 뜨거운 날씨와 들쭉날쭉한 기상 상황에 고생들 많으셨습니다...이제 그 고생 보상받을때가 아닌가 싶습
니다....이젠 큰 비 소식도 없고 수위가 안정되고 여기저기 남아있는 뻘물의 기운만 사라진다면 진정코 한방의 찌
올림..그윽한 녀석의 움직임을 분명 만나실수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부계의 어상지입니다.....대물도 많고 잉어도 많은 곳입니다....분명 어자원이 상당한 곳이지만 인가와 공장이
밀접해 있어 물이 다소 탁한게 흠입니다......
밤낚시 조황인데 발갱이급 잉어 두수와 중치급 붕어 마릿수 하셨네요....콩과 새우에 입질이 빈번하나 씨알은
콩이 탁월하답니다.......
금호강 신월리 둠벙 포인트입니다.....올해 많은 비로 인하여 호황을 누렸던 곳으로 30중후반의 붕어도 자주
모습을 드러낸 곳입니다....비가 와도 유속 없이 낚시를 즐기실수 있습니다.....
곳곳에 그림 같은 포인트가 산재해있고 걸었다 하면 준척급 이상의 손맛을 안겨주는 곳이지만 이곳역시 물이
조금 탁하고 주말엔 인파가 많이 몰리기 때문에 다소 분답스런 낚시를 즐기셔야 함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숲안못입니다.....육초로 물이 잠겨 멋진 포인트 여건을 갖추고 있네요.....여름 내내 잔챙이성화가 심했었지만
이제 곧 한방이 준비된 곳입니다...
미곡지 6분이서 조용한 하룻밤을 보내고 오셨습니다....생각처럼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조황이 만족스럽지
못해 아쉬움이 많습니다....다음번엔 필히 이곳 북영천권에서도 큰손맛들 보시기를....
여름 내내 꾸준한 조황을 보여주고 있는 고현천 수로입니다....물색도 돌아오고 유속도 거의 잡힌 상태입니다....
아침으로 굵은 씨알의붕어 입질이 잦은 편이고 평균 6~10수 이상의 준월척 손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5CM와 32CM급 붕어,,,,,
대내지...복숭아밭 포인트는 씨알 및 마릿수 며칠전과 비교해 현저히 떨어진 상황입니다....아마도 뻘물탓인듯
한데 대내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곳입니다.....
임장지 최근 근황입니다....이곳 역시 가을철 기대되는 대물터 중에 한곳인데요....봄철 산란특수때만큼의 저력을
또한번 발휘될지 기대가 큽니다요.....
효정에 서당골지입니다....이곳 또한 오랜 침묵을 깨고 또한번의 대박 조황을 기대해볼만한 가을철 낚시터입니다..
산쪽 포인트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유망해보입니다....
범못 제방 청석포인트입니다....만수위라 앉을곳이 제방권밖에 없는게 아쉽습니다....대물터로 손색이 없는 이곳도
꾼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조금더 물이 빠져주면 아주 좋은 가을철 대물터로서의 위용을 되찾을수 있을텐데
저의 하루 밤낚시 조황입니다....4~8치급 다양한 씨알....마릿수는 좋으나 간밤에 잔챙이 극성이 심한편이고
그나마 초저녁이나 아침녁에 큰입질 두어번 받았습니다만./...육초에 걸려 얼굴을 볼수 없었네요....새우와
옥수수에 입질이 잦은 편입니다....
고현천에서 밤낚시를 하시고...철수길에 들르셨네요...준척급 붕어와 50cm 급 메기가 보기 좋습니다.....
삼귀지의 모습...곳곳에 낚시할 공간이 생기고 있습니다...이제 곧 대물을 토해내리라 즐거운 예감을
마음껏 해봅니다요...
점점 밤이 길어집니다...그만큼 대물의 움직임도 활발해질텐데요....이제 가물치 성화도 좀 수그러들고
잔챙이 성화에서도 조금씩 해방되어가는 느낌입니다...마름이 삭아내려가는 계절...더불어 바닥이 조금씩
지저분한 곳이 많겠지요....약은 입질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테고 새벽 시간에 집중해야 할 시기입니다..
님을 만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때입니다...여름철 찌든 수초에 상처난 원줄도 점검해야 하고 바
늘의 크기도 한치수 늘려서 큰놈 한방을 제압해야 할 시기입니다...그리고무엇보다도 깨어있는 집중력이
자신의 최대어 생포에 성패를 좌우한다 할수 있겠습니다...여름 동안 숨직인채 대물을 기다려오신 꾼님들
에게 올 가을은 최대어 기록경신의 시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며....이상 북영천ic 못지킴이 박재원
이었습니다.....
벌어지는 일교차...이제 곧 밤에 황제를 만날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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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의 켄커피한나로 피로확 풀고 무사히 귀가하였습니다
항상 웃음가득한 젊은 사장님 초심잊지마시고 언제나 북영천 지킴이로 자리하셔서
횐님들에게 좋은 소식 자주 올려주세요~ 사업 번창 하세요~ ^&^
즐거운 명절되세요!!!
북영천권에서 밤에황제를 만나고픈데,,ㅎㅎ
추석연휴끝 한번 들리겟습니다.
조만간 사장님 한번 찿아 뵈겠습니다~
황금연휴에....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추석 지나서...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