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이거다피싱샵입니다.
어디서 붕어나온다 카더라 식의 조황정보가 아닌 색다른 조황정보를 소개할까 합니다.
오늘 춘삼월에 대구지역엔 비교적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다행히 비가 눈으로 바뀌어 도로는 전부 녹은 것 같습니다.
3월의 첫번째 월요일 5일 아침에 또닥또닥 비가 이어지고 밤새 제법 많은 비가 내린 것에 이어
때아닌 폭설이 내렸습니다.
일요일 출조할려고 했는데 비소식에 출조를 포기 했는데요.
비오는 중의 낚시.... 반팔을 입고 낚시할 상황이 아니면 좀 서글픈 것이 사실입니다.
반팔을 입고 출조............????
그렇습니다.
단기적으로 비는 여름철을 제외하고 조과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지금 내리고 있는 비는 안정된 조황을 보증하는 아주 고마운 비가 될 듯 합니다.
비가 내리는 단기적인 상황은
비오기전 - 비오는 중 - 비오고 난후 세가지 상황으로 요약할 수 있겠는데
비오기전의 상황은
사시사철을 막론하고 조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상류수초지대에서는 몰황을 가져줄만한 악재입니다.
기압에 대한 이야기는 유튜브 이거다피싱TV 영상이 있사오니 참고 바랍니다.
단 시기가 기상을 앞서는 저수지에서는 기상여건을 무시하고 폭발적인 입질이 이어지곤 합니다.
비가 오고 있는 상황
비가 내리는 중일때는 의외로 낚시가 그런대로 잘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낚시꾼은 불편하지만 붕어의 입장에서 기압골에 걸려 쫄쫄 굶고 있던 상황에
비가 내리면서 저기압에서 벗어나 다소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곤 합니다.
하지만 비가 어떻게 내리느냐도 중요합니다.
바람없이 부슬부슬 내리는 비는 기상이 안정된 조건속에서 붕어의 활성도가 살아나지만
비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은 안정적이지 못한 조건이 되어 조황이 불안정한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비가 내린후의 상황
비가오면 수온은 무조건 내려갑니다.
수온이 내려가서 좋은 상황은 반팔입은 여름철 일 것입니다.
여름철에는 뜨거워진 수온을 적정수온으로 식혀주어 붕어의 활성도가 살아나지만
저수온기인 봄가을 특히 초봄과 늦가을에는 비가 내린 직후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상황은 아주 반가운 비입니다.
우선 배수로 부터 자유로와 집니다. 땅이 촉촉히 젖어 봄철 배수할 필요성이 없습니다.
갈수상황인 곳에 물이 차오르면 더할 나위 없이 저수지 여건은 좋아집니다.
새물찬스보다 더 확실한 찬스는 봄철 오름수위찬스입니다.
비가 와서 갈수상태인 곳에 상류 물이 차오르고 상황이 안정이 될때 비 온 후 3~4일 정도 지난후
상류 물차오른 지역에 대물붕어가 접근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초봄인 경우에는 외기온이 그리 높지 않기에 오름수위 찬스가 더디게 나타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만
4월 중하순 이후로 봄비가 촉촉히 내리면 저수지 상황은 아주 좋아지게 됩니다.
봄비는 단기적으론 입을 열기시작한 붕어들의 활성도를 잠시 주춤하게 만들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즌본격적인 시즌을 알리는 촉매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영상으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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