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새우머리만을 따먹는 얄미운놈들의 입질이 서너번...
지저분하리만치의 입질에 이내 뜬눈으로 밤을지샛습니다.
동이뜰무렵의 담배 맛이라니.....
7시30분무렵...붕얼이 보앗습니다. 9치급의 참한 붕어.
그 이후로 연신 입질이 들어오는데...
붕어빵에 찍어내도 그렇게 똑같이 나오지 않으련만 그 이하도 그이상도 아닌, 그만한 크기에 그만하게 입질 페턴으로 올라오더군요. 자리한곳이 연안에서 떨어진 둑방 중간쯤에 있엇기에 끌어올리는데 어려움이 많앗습니다.
체고가 월 이상급이어서 붕어에게 날개를 달앗다간 자칫 낚시대가 부러지는 불상사가 걱정되서 줄을 잡고 끌어 올리는 요령으로하자니 쏘나기 입질일때는 다른대의 입질 타임을 놓쳐버리기 일수이더군요.
10시경부터 입질이 끊기엇는데 아마도 때지어 오리가 소류지를 점령하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월욕심에 더 앉아 있고싶엇지만 황사가 점점 심해져오기에 12시경 철수햇더랍니다.
아쉬운 9치급의 붕들은 지금 구내식당 냄비속에 들어갓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 장소를 안 올렷군요. 성주 대가면이라는데...
총 조과는 26~29까지 열한수 햇습니다.
여튼 올해 여러번의 출조중에 붕얼 보앗습니다.
10번째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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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복이 충만하신 부실 붕어님 축하 드립니다.
수고하셨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