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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굴못 조황(연하지.적제지 탐사)

어려서부터 물에 반쯤 미쳐 있었습니다. 포항에서 보낸 고등학교 시절은 잡지도 못하는 감생이에 미쳐 북부해수욕장에서 신항만까지 삐꾸통에 우끼스리 한대 들고 20km길을 자전거 타고 낚시하러 다녔습니다. 다른분들 차 타고 갈때 나는 자전거 타고 가니깐 용왕님이 정성 알아주실꺼라고...... 하지만 용왕님은 참으로 냉정한 분이시더군요 없는 용돈 쪼개고 쪼개고 여자친구 안만나고 낚시가면 올라오는건 망상어요 기분좋으면 숭어요.. 동해바다는 파도가 쳐야 고기가 붙는다는 말에 일기예보듣고 주위보 터지면 무조건 출조였습니다. 파도에 고기는 안붙고 옷에 바닷물만 쫄딱 붙어서 오뉴월 개떨듯이 덜덜 떨며 손 호호 불어 크릴 녹여가며 낚시 하고 자전거 타고 집으로 돌아갈때면 내가 다시 낚시가면 아버지 아들이 아니고 감생이 아들이라고 호언장담을 하고 집 현관 여는 순간 따뜻함에 모든건 수포로 돌아가고 오늘 찌밑수심이 잘못된거 같다.. 나름 분석을 하는 저를 보고 낚시 참 무섭다는걸 느꼈습니다. 어제 낚시하고 친구놈이랑 소주 한잔 땡기는데 친구놈 한다는 소리가 나이25 처먹은게 뭐가 좋타고 매일 낚시 하러 다니냐고??니 낚시가서 오돌오돌 떨때 갑장 다른남자들은 여자랑 모텔에서 뜨겁다고 미쳤다고 뭐가 그래 좋은지 자기도 한번 같이 가자 그러더군요 자기가 분석한다고. 출조한 결과 및 탐사입니다. 탐사 . 연하지. 특정 포인트 준척급 마릿수 떡밥 적제지 붕어 유치원 본인 출조 결과 굴못 상류 부들밭 미끼:새우 수심: 50 조과 7치급 두수 본인 출조 느낀점 주간낚시에 옥수수 미끼에 준척급이 5~6수 가능 찌올림 두마디 최대 세마디 새우빨이 좋타던데..아직은 캐미만 깜빡깜빡 거리네요 본신으로 이어주질 못합니다. 오후늦게 들어가서 낮낚시에 준척급 마릿수와 월척(35) 한수 확인 25일 아침 부들밭 구멍치기 하시는분 7~9치 3수 확인 미끼 옥수수 굴못 출조 하실분 옥수수,새우.지렁이 정도 챙기시면 좋을듯 하네요 오늘은 사람 박터지고 주중에 조용할때 다시 한번 쪼아봐야겠습니다.

ㅎㅎㅎ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자연을 벗삼아 늘 자연에 도전하는게 인간이 아닐까 싶네여^^
하지만 우리 인간은 자연을 이길수없다는 겸허함이 필요하죠 ㅎㅎㅎ
혹자가 말씀하셨듯이 낚시는 붕어로 시작해서 붕어로 끝난다고 저도 7살때부터 어른손잡고 낚시를 배워서 바다낚시까지 줄기차게 다녔죠
하지만 역쉬 낚시는 붕어낚시가 최고라 생각이 드네여
요즘 자라못에서 장박을 때리고있는데 거이 밤에 잠을 잔다고 제대로 낚시는못하고 아침에 늘 입질온 흔적만 보며 씁쓸이 후회를하곤합니다^^
하지만 조용히 앉아 물가에 띄워놓은 찌불을 바라보는것만으로도 마냥 행복한건 왜일까요 ㅎㅎㅎㅎㅎㅎ
주중에 조용히 자라못쪽으로 출조하심이 저는못잡지만 주위 조사분들은 7~9치까지 솔찬게 건지시더라구요^^
늘 자연에 수긍하면 좋은 친구로 아끼며 함께가는 그런 분이 되세여^^
조황정보 보러왔다가

님의 찬란한 역사를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저도 아주가끔 신항만으로 미쳐서 달려가곤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저도 모르게 제목을 저수지명을 잘못 표기했었습니다.
제가 낚시한곳은 굴못이며
남촌골못(완제지)가 아닙니다.

저의 불찰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연지뒤의 굴못이었습니다.
일체유심조님.. 조황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저번주부터 굴못 주변을 어슬렁 거리고 다녔는데~ㅋㅋ
마땅히 이렇다할 손맛은 못 봤습니다~^^:
그리고 고향도 용성면으로 같고...나이도 저랑 비슷(?)하시네요~~~
너무너무 반가운나머지..눈물이..ㅋㅋ저또래에 대물낚시 하는애들이 없어서
너무 외로웠는데..시간 나시면 언제 같이 출조한번 신청해도 되겠습니까~ㅋㅋㅋ
저는 너무 고맙죠^^
주중이나 주말 시간 한번 맞쳐볼까요??
한수 지도 부탁드립니다
친구 49제로 포항에서
일체유심조
일체유심조님 여우비님 반갑습니다.. 저또한 님들과 나이때가 비슷합니다
집도 경산이라 집 근처의 자연지도 좋아하지만 .. 같이 동행할 조우가 없어서 ..
주로 자주 들리는 유로터를 많이 가고 있습니다 .. 작년 이맘때부터 대물낚시를 2달
정도 시도해 보았지만 저의 보잘것 없는 끈기로 지금은 떡밥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
기회가 된다면 같이 가서 배우고 즐기고 서로 알아가면 좋을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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