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너무 더운 날씨입니다
푹~푹 찌네요 ㅜㅜ
이런 날씨엔 집에 있는게 정답인데....
우리네 붕어꾼들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ㅋ
모처럼 처가에 일이 있어 볼일을 마치고 늦은 오후 출조지 추천을 받아 출발했습니다
근데 가뭄이 심하긴 합니다
추천받은 평지형 저수지에 물이 없네요
찌는 세울 정도지만 가능성이 없어보여 지인찬스 써봅니다
계곡지를 추천해주네요
역시나 여름엔 시원한 계곡지입니다
저수율이 50프로도 되지 않는것 같네요
지인 얘기와 상황을 종합해보니 정말 배수가 많았습니다
죄측 바위 아랫부분까지 물이 차있다고 하니...^^;;
그래도 배수로 인해 포인트는 많아졌습니다 ㅋ
3.8칸~4.7칸 총 10대....
수심: 1.5~2미터
원줄: 나일론 3호...
목줄: 합사 0.8호...
채비: 원봉돌 외바늘 바닥채비....
미끼: 옥수수와 새우.....
초반 옥수수에 잦은 반응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붕어 잔챙이나 피라미, 새우의 소행인듯한 잔망스러움만 있네요
채집망을 꺼내보니 쓸만한 사이즈의 새우가 적당히 채집됩니다
8대는 새우, 나머진 옥수수....
초저녁 5치급들이 옥수수에 올라오고.....
12시가 넘어가면서 새우에 8~9치급들이 입질을 보여주었네요
새벽 2시....
큰사이즈 새우를 달아논 4.7칸의 정말 멋진 슬로우입질....
직감적으로 이건 대물이다~!!
라는 생각으로 기다리다 저도 모르게 조금 빠르게 챔질...
덜컹~!!
팅~~!!!!
헉~~~?!!
빨랐네요.
최소 월척급이었는데....ㅠㅠ
놓친 고기가 아쉬웠지만....
반딧불 날아다니는 청정 계곡지에서 모처럼 시원하게 힐링낚시를 했습니다
동이 터오르고 피라미의 성화로 인해 헛챔질의 연속....
5시 30분이 넘어가니 해가 뜨려고 하네요
호러영화의 흡혈귀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ㅋㅋ
해뜨고 철수하면 너~무 더울듯 하여 급하게 철~수!! ^^;;
늘씬한 계곡지 붕어들 사진 한컷 찍고 고향으로~~
역시 여름엔 계곡지 맹탕낚시가 좋네요~^^
덕분에 잘 보고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포인트도 좋아보이네요~
붕어도 미끈하고 이쁘게 생겼네요~
항상 안출하세요~
잘 보고 갑니다
언젠간 아랫 지방서 동출 기대하겠습니다~
손맛도 보시고 항상 건강생각하는 낚시 하세요
반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