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

100미터 거리를 3번 왕복한 자리입니다. 한달간 머물 자리입니다. 낚시만 하냐구요. 아닙니다. 출퇴근 합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한달에 이 삼일 정도 입니다. 직업이 카페트 시공이라 호텔 현장에 한달씩 있습니다. 전국 안 다니는 곳이 없습니다. 이곳은 4.5년 전부터 노리고 있던 곳입니다. 배스가 서식하는 5짜터 입니다. 모든 5짜터가 그렇듯 시기가 중요하죠. 이곳은 5월이 피크입니다. 고맙게도 근처에 한달 일을 왔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케미를 꺽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는 찰라 좀전 9시경 전화 벨이 울립니다. 오~야~지....ㅠㅠ 내일 일주일동안 강릉에 갔다 오랩니다. 새벽에 철수할 생각하니 ㅠㅠ 좌대도 새로 샀는데 ㅠㅠ 아시겠지만 비밀터라 많은 사진은 없습니다. 경기 북부라는 정도만.... 저대신 일주일 동안 이 좌대에서 낚시하실분 없나요? 일주일 동안 4짜 못잡으시면 좌대 드립니다.^^ 10년간 배스터를 다니면서 100여마리의 4짜를 만났는데 작년에 핸드폰을 물속에 수장시켜 나 혼자 즐기던 추억들이 다 사라졌네요.. 이주전 음성 소이지에서 또 폰을 수장시키고...ㅠㅠ 앞으로 이곳에 제 추억을 남기려 합니다. 처음이라 말이 많았지만 앞으로 유익한 정보로 만날게요...ㅎㅎ P.s 주말꾼들을 위해 주말에는 자리 양보해 드립니다.앞으로 제가 올리는 조행 보시고 저 자리에서 낚시 해보고 싶었는데 주말꾼이라 못해보신 조사님들 쪽지나 댓글 주세요..자리 양보해 드립니다. 참고로 3년전 음성 소이지에서 한달간 장박중 주말꾼과 대화중 이자리에서 낚시를 해보고 싶은데 올때 마다 항상 장박꾼들이 자리하고 있어 아쉽다 하여 바로 자리양보해 드렸습니다. 그분 이박동안 45.48 대물 두마리 하셨다네요....ㅎㅎ 똥꾼은 사절입니다....ㅋㅋ 그나저나 일주일 동안 죽헌지를 가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