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가 소강상태인 오늘 흑탕물에 찌 세우려
담양 고서면 토중터에 나왔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마음 한켠이 좀 거시기 하네요ㅠ

뗏장과 마름 사이에 한대한대 정성껏 찌를 넣습니다
너무가 짙은 황톳물인데 입질해줄지는 미지수네요

혹시몰라 저녁에 새우로 공략해보려고
짜개넣은 채집망도 새물유입구에
던져봅니다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합니다
그리 많이 내렸는데도 아직도 내릴 비가
남었나 봅니다

두 미끼와 더불어 새우까지...
기다림의 미학이라 했던가요?
결과는 내일 아칭에 보고드리겠습니다
항상 안출하세요
비 멈추길래 급히 철수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