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드디어 한수 했습니다..
결혼한지가 얼마 안되어 출조하기가 얼마나 눈치가 보이던지...
그래서 집사람 한테 ..회사가 바뻐서 오늘 밤새야 할꺼 같다하고 뻥치고 몰래 출조 나갔습니다.
몇달을 벼뤗던 곳이라.. 한바리 각오로 무작정 들이 대버렸습니다..
물이 많이 빠져 긴가 민가 했지만..그님이 저에게 인사를 해주시네요..
밤에 몇번의 중후한 입질 발앞에서 터지고, 수초에 걸리고..기대를 만땅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13년 6월 23일 새벽 1시경... 가쪽으로 편 31대에서 중후 한 찌올림 챔질 대기중 총알을 차고 나가네요...
처음에는 수초에 감겨서 고생했지만 우쨋든 끌어 내고 보니 사짜..되는줄 알고...뜰채로 떳습니다..
헉..재보니...39cm 그래도 기분 좋습니다. ㅋㅋㅋ 내생에 최고기록...
2년전 금호강 수로에서 잡은 37cm 이후로 기록 갱신을 해버렸네요..
9치도 두마리 잡았는데...39cm 에 비하니 붕애들 같네요...ㅋㅋ
새벽타임에 한마리 뜰채가 없어서 터져버렸습니다..
그 후에 뜰채 조립 후 건져올린 놈입니다...
비오고 고생 많이 했습니다..
갈수기때 혹시나 하고 들이 댓는데 조과는 대만족입니다..
그럼 월 회원님들도 월척 하세요...
지금 부터 전 사짜 잡으로 갈렵니다...^^
수고하세요



꼭 사짜 만나시길 바랍니다
이것은 내가 놓친 고기여~~^^
축하 만땅 드립니다~~
이제는 4짜 하셔야지요~~
결혼도 하시고 기록갱신도 하시고..
내친김에 올해 가기전에 4짜까지 손에 넣으시길...
개인기록 갱신 다시 한번 축하해요~ ^^
언제 한번 또 보고 싶군요. 그 때 아쉬움이 많았죠.
웃음 가득한 신혼 바라겠습니다.
전 붕어 사짜 구경도못해봣는데~~
앞으로도 월척많이 낚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