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점심쯤 초평지에 도착. 좌대 관리자분께서 어분계열은 쓰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블루길땜시 ㅠㅠ
어분계열의 집어, 미끼는 쓰지않았지만 블루길은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밤이 찾아오고 12시지나 새벽이다가오니 블루길은 잦아들고 새벽한두시쯤 7치쯤 되는 누치 두마리..
조금 지나 8치급 붕어한마리가 만나주러오니 기분이 끝내줍니다.
그리고 한시간쯤 후에....
정직하고 느리게 찌가 쑤욱~ 올라와 챔질과 동시에 핑~하는 소리!!와 함께 묵직한 힘으로 저를 가지고 놉니다.
아~!! 잉어다~ 생각하고 한동안 힘겨루기를 하다가 옆에서 뜰채를 가지고 기다리시던 형님이 물속을 주시하시다가 붕어라고 흥분하시더군요.
더욱더 신중하게 살살달래어 뜰채로 모셔와보니.. 하하하...
큰덩치완달리 너무 이쁘게 생긴 붕어였습니다.
잡은 저보다 자리를 같이한 형님두분이 낚시 20여년에 실물은 처음보셨다며 더욱 흥분하시네요^^
동이트고 오전11시 정도까지 블루길외엔 얼굴을 보여주지않습니다. 쓰레기와 도구들을 정리하고..
잡은 붕어 가지고 오라고 전화한 지인의 말을 무시하고 한참을 쓰다듬어준후 가족들 품으로 보내주었습니다.
(이전에 월척도 잡아보지못하여 더욱 흐뭇합니다.)
쓰다보니 글이 좀 길었네요^^; 월척회원님들 모두 이쁜 대물 보시고 늘 건강하세요.
못생긴 얼굴 보여드리기 민망하여 모자이크를..ㅎㅎ;; (사진이 조금 늦게 보일 수 있습니다.)
붕순이 빵이 정말 대단합니다..
날더우신데 고생많았어요~~~~
안출하시고 건강챙기세요~~~^^
잘보고 갑니다..^^
담엔 5짜에 도전하시길...
축하합니다.
역시 4짜는 대물 이네요 ...
담엔 5짜 괴물 올리세요 ...
축하 드리고 안출 하세요 ...
늘 안출 하세요~
5짜 좋은일생길겁니다..
사진으로보니 대단합니다.
요즘 초평지에서 4짜를 만나기가 어려운데
멋진 붕어를 만나셨네요
4짜 축하 드립니다~~~
방생까지해주시고
어복충만하시고 안전출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