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지에서의 4짜를 만나다

어머니,동생과 함께 송전지에 처음 출조를 했습니다. 서울집 사장님 너무 친절하게 전화도 받아주시고 예약도해주시네요. 분위기 정말 좋은 3번좌대에 올라선것이 11시쯤되었네요. 수몰나무와 말풀이 굉장히 많은 붕어가 산란하기에 정말 좋은 최적의 장소이더군요. 채비안착이 굉장히 힘들어서 처음엔 방채비를 해갔지만 외바늘바닥채비로 모두 변경했습니다. 대충 바닥정리하고 채비하고 찌맞추는데 2시간가량 흘렀고.. 오후 2시경 찌가 아주 중후하게 올라오는것을 보고 챔질... 엄청나게 힘을씁니다. 뜰채로 건저내는데 엄청납니다. 드디어 4짜붕어를 만났습니다. 줄자로 계측해보니 딱 40이네요. 다음날 서울집 사장님께서 사진찍으신다고 계측대를 주셨는데 그냥 올려놓고 보니 정확히 40.5정도 나오네요. 4짜를 만나서 기분좋은 조행이었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조황이 부진하였고 노지쪽에서보니 숭어훌치기 바늘을 달아서 뽕치기 낚시를 하시는분들이 굉장히 많으시네요. 제 눈으로 본것만 40킬로짜리 마대자루로 3번 옮기는것 봤습니다..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