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겨울다워야 한다는 여러조사님들의 말씀속에 역시나 그것이 현실이구나 싶은 마음으로 2주차 고흥권소식 올려드립니다.
심한바람과 간간이 내리는 악조건속에서 월척급은 낱마리에 그치며 준척급으로나마 손맛을 보실수 있었던 한주였던것 같습니다.
가장먼저 도덕면에 위치한 내봉지입니다.
제방좌측 갈대밭에서도 준척급이 낱마리에 그친 저조한 조과였습니다. 현지인 말씀에 따르면 2월초순정도가 되어야 씨알이 굵어질것으로 보입니다.
미끼는 지렁이며 새우에는 준척급이 얼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두면에 위치한 우산지입니다. 이틀동안 빈조과에 그쳤던 곳이지만 고흥낚시인들이 일요일 낮낚시에 준척급5수조과를 보셨다는 전갈입니다.
과역면에 위치한 둠벙입니다.
우중인데도 3분의 조사님이 낚시를 하시네여.
대구 일요낚시회원님의 조과입니다.
동강면 계매지입니다. 심한바람을 동반한 악천후로 출조인원이 거의없는 한주였습니다.
바람을 피해 무넘기쪽에 몇분의 조사님이 낚시를 하시지만 빈조과 일쑤이며 준척급 손맛도 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두원면에 위치한 동촌수로입니다.
몇일전만해도 준척급외 월척급도 선보였던 이곳도 이번주내내 준척급낱마리에 그친 저조한 상황입니다.
고흥권에 저조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순천권에 위치한 하풍수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천시 해룡면에 위치한 하풍수로입니다.
연일 많은 조사님들이 진을 치고계시는 이곳은 하루종일 보를 통해 배수가 진행중이지만 준척급외 굵은씨알에 잉어손맛도 보고 계시는 상황입니다.
예민한 입질파악에 어려움이 있지만 특이하게 식물성미끼에만 입질을 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간혹 굵은씨알에 잉어가 입질을 해줘 당찬손맛보시기에는 무리가 없을것 같습니다.
가장 하류에 위치한 보에서는 연일내내 배수가 진행중입니다.
하풍수로에서 입질을 받아보실수 있는 채비는 전층기법으로 글루텐과 떡밥으로 공략을 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최대한 가벼운채비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만 입질을 받을수 있다고 하네여.
다음은 사진으로는 담지못하였지만 간략하게 소식남겨드립니다.
과역면 민등리에 위치한 민등지에서 지렁이미끼에 턱걸이급월척이 낱마리에 그치고 있으며 가산리에 위치한 가산지에서 떡밥미끼에 준척급도 낱마리에 그치며 호덕리에 위치한 호덕지에서는 전혀 입질을 받을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번주내내 힘든조과가 예상되지만 더욱 남녘쪽으로 눈을돌려 섬출조를 알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한주내내 힘드신 출조길도 아랑곳하지 않으신 여러조사님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더욱 좋은조과가 예상되는곳으로 열심히 달려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