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일주일내내 강풍에, 영하의 날씨에, 눈발에 그야말로 악조건이 계
속 이어진 낚시에는 최악의 조건만이 산재한 날씨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일주일내내 현장에 나가보지를 못해 출조문의하시는 조사님들
보고 기상상황이 안좋으니 가급적이면 다른곳으로 출조 또는 출조 연기를
권했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밖에 나가보니 똥바람이 계속 불어대어 조황 확인을 하러 나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느즈막히 매장을 나섰습니다.
역시나 저수지와 수로에는 강풍이 몰아쳐 낚시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였습
니다.
그러다보니 대만 펴놓고 차에서 피신하신 조사님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버티며 밤낚시하신 조사님은 월척급 붕어를 비롯하여 마릿
수의 붕어를 보시기도 하셨습니다.
아침 일찍 매장에 들리셨던 조사님도 씨알굵은 붕어 2수를 낚으시기도 하셨
습니다.
바람을 피해 수초치기채비로 낚시를 하신 조사님을 만나 조황을 보니 그나
마 씨알 굵은 붕어들을 낚으셨습니다.
닭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바람이 불어대도 봄이 오는가 봅니다.
냉이가 많이 나와있어 잠깐동안 한바구니를 캐어 마눌한데 봄소식을 알려
줬습니다.^^
참 쌀 조금넣어면 어탕 되는데
수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