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청에서 저녘부터 온다던 비가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해 전체적인 조황은
확인을 못했습니다.
현지꾼을 만나 조황 확인을 해보니 살림망을 들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마릿
수의 관고기 조황을 올렸습니다.
월척급도 여러수 있다는데 살림망을 들기 힘들어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2박3일간의 조황이라고 합니다.
현지인인데 이제 낚시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챔질부터 바늘빼기까지 좀 서툴러 보이기는 합니다.
8-9치급으로 몇수하셨으나 동자개가 더 맘에 든다고 하십니다.
부부가 출조하셨는데 34cm, 32cm등 월척급붕어 3수를 비롯하여 씨알굵은
붕어들로 관고기 조황을 올리셨습니다.
밤낚시의 조황인데 마릿수가 좀 저조하여 의아했는데 밤에 대물붕어를 여러
번 걸긴 했는데 다 터졌다고 합니다.
아침에도 조황 확인도중 몸통까지 올리는 멋진 입질을 보고 챔질했으나 목
줄이 터져나가는 아쉬운 상황을 보고 밤에 대물붕어가 입질했었다는것을 알
수 가 있었습니다.
철수 준비중이신 조사님의 조황은 한발 늦어 이미 방생하고 난뒤라 직접 확
인을 못해 아쉬웠으나 마침 사진을 찍었다고 하여 전송받아 올립니다.
역시나 37cm급의 대물붕어는 새우로 멋진 입질을 받았다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