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끼 보충의 요청을 두군데서나 들어와 조황도 궁금하여 아침 일찍
먼동이 트기전에 매장을 나섰습니다.
먼동이 틀무렵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은 언제고간에 장관입니다.
먹이사냥을 나서기전의 왜가리가 물안개와 잘 어울립니다.
씨알 굵은 붕어를 마릿수로 하셨습니다.
밤에 넘 추워 견디다 못해 일찍 주무셨다고 하십니다.
밤에 월척급 붕어도 걸었었는데 뜰채없이 들어올리다 터트렸다고 하십니다.
저도 오랫만에 대편성 해봤습니다.
대편성중에 7치급이 첫수로 얼굴을 보여주어 내심 기대가 됩니다.
대편성한지 30여분도 안되어 두번째가 월척급붕어가 나왔습니다.
세번째는 9치급이.......
네번째는 8치급이 나와 한시간여만에 4수를 하였습니다만 이후 따뜻한 봄
볕에 잠이 쏟아져 차에서 한시간여 자고 나왔습니다.
차에서 나와 더이상의 미련을 버리고 대를 접는중에 또다시 월척급을 올리
는 대박 조황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