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이번비가 그치고 나면 일교차가 10도 이상씩 벌어 진다고 하는군요.
요즘 조황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주로 아침나절에 입질이 집중되는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아직까지 일교차가 크지 않는것과
흐린날이 많은것이 주 원인 인것 같은데
이제 다음주를 고비로 본격 시즌에 들어서면서
입질 시간대도 새볔으로 돌아서지 않을까 전망해 봅니다.
이곳저곳을 기웃거려 보지만 조황이 올라붙지 않는게
안타까운 현실 입니다.
저수지 마다 월척소식은 있으나 턱걸이 낟마리 수준에 그치는 군요.
경산권의 대표적 낚시터가 밀집한 자인권에서는
현내리의 후곡지,대곡지, 안촌지, 속초지 등으로 꾸준한 출조는 이어지고 있지만
이렇다할 조황이 없는 상태이며,
경산권 대부분 연밭들이 그나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갑못, 기리지, 연지등이 그 대표적 저수지 들로
연일 출조인파로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 입니다.
영천쪽으로 출조 하시는 분들도 대부분 빈바구니 철수가 잦고
조과라고 해야 그리 신통한 편이 못되는 군요.
하지만 이러한 와중에도 어제는 남산쪽 소류지에서 4짜가 두마리 배출 되는등
조용한 분위기만 된다면 손맛보실 확률도 그만큼 높아 집니다.
어제밤 잠시 번출을 다녀오신 분의 말을 빌리면
12시 까지 두세번의 입질을 모두 총을 놓고 말았는데
수초 작업을 하지 않은것이 원인 이라고 말씀 하시는 군요.
고산권의 저수지들은 대체적으로 조황이 부진한 편입니다.
원장지에는 밤낚시에 7~8치급의 붕어들이 대낚시로 구경할수 있고
릴 낚시에는 굵은 잉어와 월척급 붕어들도 자주 출몰 한다고 합니다.
올해 상당히 기대를 가졌던 대진지에도
꾸준한 출조는 되고 있는 반면에 붕어 얼굴보기는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 운것 같습니다.
아침 낚시만을 다니시는 분의 말을 빌리면
9치 급은 거의 매일 한마리씩 만날수 있지만
월척은 몇마리 못했다고 하시네요.
이제 완연한 가을 입니다.
원하시는 손맛을 보실수 있는 좋은 계절이기도 하구요.
언제나 행복한 출조길 되시길 바랍니다.
자인의 기리지에서 잔손맛을 즐기시는 조사님.
남산의 소류지에서 두마리의 4짜를 품에 안으신 유사장님.
대진지에서 첫 월척을 안고 흐뭇해 하시는 아주머니의 표정-
축하 드립니다.
좀더 많은 사진을 보실려면
www.i-f.co.kr 로.
4짜를 볼수 있는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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