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밤낚시 다녀왔습니다.
몇년만에 한마디로 말해 완전 대박 조황을 보였습니다.
어제 아침에 출조하신 조사님이 안내해준 저수지에서 사진을 보내주셨습니
다.
새우 미끼에 37cm, 33cm를 낚았다고 합니다.
그것도 한낮에 나왔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전날에도 39cm의 대물붕어가 나와 기대가 컸는데 배수를 중지하면서 대물
붕어들이 먹이활동이 왕성한것 같습니다.
어제 몇분의 출조하신 조사님들께 상황을 설명하고 출조를 권했습니다.
손맛은 둘째치고 상황이 넘 궁금해 저도 출조를 했습니다.
해질녘이라 대편성을 위해서 조사님들의 조황은 내일 아침에 보기로 했습
니다.
사진기가 밤에는 안찍혀 이후 사진은 아침에 찍은 사진으로 상황을 대체했
으니 양해 바랍니다.
미끼는 올새우입니다.
케미를 끼고부터 나오기 시작하는데 새벽 2시까지 꾸준히 나옵니다.
걸었다하면 8치급 이상부터 월척급까지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다보니 입질이 들어오면 바짝 긴장이 됩니다.
랜딩하다가 연줄기에 걸려 터트리기가 다반사이고........
낚시 자리가 물하고 떨어져 있다보니 두레박질하다가 무게를 못이겨 목줄이
터지기 일쑤고........
잦은 입질이다보니 8치급 이하는 즉방하는 여유도 생겼습니다.
잠시 한눈 팔다보면 감아놔 도저히 매듭을 푼다는건 생각도 못합니다.
엉킨 낚시대를 풀지않고 접어 나머지 낚시대로 하여도 계속해서 나오는데
오히려 집중이 더되어 좋습니다.
날이 밝아와도 입질은 계속됩니다.
먼동이 트는 이른 새벽에 마시는 커피맛은 낚시꾼만 알겁니다.
밤새도록 한바탕 전쟁을 치루고 나니 피곤이 몰려와 철수를 준비합니다.
월척급만 8수입니다.
8치급 이하는 즉방했는데도 약 40여수가 넘는 완전 초대박 조황입니다.
빠가사리가 월척입니다.
본업으로 돌아와 어제 출조를 권한 조사님의 조황을 보니 십여수가 넘는 조
황을 보였는데 월척급이 대략 10여수에 가까웠습니다.
역시나 어제 출조를 권했던 조사님들의 조황입니다.
월척급은 두서너수 이상은 들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