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몇일전 까진 여름 이였는데...... 아침저녁으로 벌써 서늘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맞이 했다고 봐야 겠지요.^^
올해는 여름내내 유난히 많은 비로 인해 낚시가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던것 같습니다.
너무높은 수위와 수초의 발달이 큰 장애요인 으로 작용한듯 한데요.
이것의 잔재는 아직 남아 있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이제야 겨우 삭기 시작한 마름도 그렇고... 평지형 저수지 들에서는 많은 부평초 들이 방해를 하고 있습니다.
붕어낚시 또한 이러한 영향을 받고 있음이 틀림 없을듯 한데요.
조금씩 씨알이 크지는 것을 느낄수 있지만 잔챙이 들이 혼재해 낚이는 경우가 더 허다한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강계의 조황은 조금 길게 가는 모양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수위의 변동이 심했던 만큼 물속 생물들이 좀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붕어들도 많은 입질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씨알면 에서도 어느해 못지않게 좋은 편이라 또다른 매력을 보이고 있네요.
저수지 상황도 점차 변하고 있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심얕은 상류권 에서 입질이 이어지는가 하면, 허리급 이상의 씨알들도 자주 선을 보인다고 하니,
확실히 가을시즌을 맞고 있음이 틀림 없는것 같아 앞으로 이어질 가을 시즌이 몹시도 기대되는 상황 입니다.
배수가 좀더 있어 준다면 상황이 더 나아질것 같지만 이대로 라도 안정이 되어 진다면
무난한 가을이 될것 같은데요. 오히려 다른해 보다 더 풍성해 지지 않을까도 생각해 보는데.... 혼자만의 생각 인가요...ㅎㅎ
연휴다 보니 조황정보 수집이 어의치 못한점 사과 드려야 겠습니다.
그래도 이런저런 소식들은 많이 들려온 연휴였던 만큼 조황이 살아나고 있음은 확실한 만큼,
저수지 몇곳 구경 하시고 또 다가오는 연휴의 출조 계획도 세워 보시길 바랍니다.
오목천 모습부터 보고 가겠습니다.
금호강도 그러하지만 오목천도 밤낚시 에는 얕은 수심에서 입질이 활발한 상황이라고 하니 참고 하시면 좋겠네요,
제법 길게 이어진 오목천 인데요. 많은 포인트가 산재한 만큼 넉넉하게 출조 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가을에 출조하기 좋은 속초지 상류 모습 입니다.
현재 감탕이 좀 있는 모습 입니다만 낚시 하기엔 그리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
수초도 조금씩 삭아 내리면서 여건은 좋아지는 모습 이고요.
포인트도 넉넉한 편이라 여럿이 촐조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올해 까지는 좋은 조황을 보여주지 못했던 갈리지 입니다.
이곳 또한 하루가 다르게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군요.
가을 저수지가 확실한 만큼 올 가을은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정곡지를 보고 가지 않을수 없군요.
전에 왔을때 보다 훨씬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름삭는 소리가 요란한걸 보니 가을인가 싶네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정곡지가 또다시 기염을 토해내길 바라는 마음 입니다.
지나는 길에 슬쩍 남산지를 봤습니다.
새로이 부평초가 자리를 잡긴 했지만 마름은 많이 삭아내린 모습을 볼수 있었는데요.
이곳은 하루가 멀다하고 월척소식을 접할수 있는 곳인만큼. 이웃한 경동신지 등과 함께 부담없이 출조해 보셔도 될듯 합니다.
위에서 밝힌 바와 같이 조과 확인을 많이 못한 연휴 엿습니다.
그래도 붕어 얼굴은 보고 가셔야 겠지요.
가을 붕어로 손풀이를 하신 분도 계시고요.
준척급 부터 턱걸이 까지 바쁘게 즐낚을 하신분도 계십니다.
가을붕어를 만나러 가신 영국씨도 손맛을 보셨네요.
오랜만에 용두지를 찾아.....
편안하게 멋진 가을밤을 낚으신듯 합니다.
허리급 이쁜 붕어도 만나고......
잔챙이 들의 찌맛도 즐기셧군요. 축하 드립니다.
또 이렇게 가을을 맞이했습니다.
매년 만나는 가을 이지만 설레임은 여전 한데요. 이는 낚시인 누가 같은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아마 다음회차 에는 풍성한 소식이 한가득 아닐까 하고 확신 하면서,
씨알, 마릿수 모두모두 풍성해 지는 멋진 출조길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출조계획 잘 세우셔서 알찬 연휴가 되시길 바라구요. 멋진 가을 풍경과 함께 하는 즐거운 나들이 되시길 기원 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운전조심하세요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