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시즌....한방의 기다림으로 긴밤을 지새우고....

안녕하십니까 북영천ic 못지킴이 박재원입니다...점점 시즌의 막바지로 들어서면서 대체적으로 한가로운 물가의 풍경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중에서도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기 위한 열혈 꾼님들의 지루한 사투는 여기저기 계속 되었는데요...끈질기고 지루한 승부끝에 귀중한 승전보를 전해오신 조사님들도 더러 계셨고 아쉽지만 또한번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셨던 조사님도 계셨는데요... 여하튼 긴긴밤 살을 에이는 추위와 싸워가며 승부에 도전하셨던 모든 꾼님들에게 진정 모두가 챔피언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요^^ 노방지 무너미권입니다...얼마전까지 슬로프 낚시에 많은 조과가 있었던 곳이라 날이 풀리고 재차 도전해보았습니다만... 새벽녁에 턱걸이 ㅎ한수로 마감합니다....바닥 대물낚시에는 쉬이 입질을 보기 힘든곳이지만 슬로프 낚시 채비 좀 튼튼히 매시고 도전하시면 올시즌 기록 고기에 도전해볼만한 곳입니다.... 임장지 상류에서....말풀이 거의 다 삭고 채비 안착도 대체적으로 용이한 편이나 물이 만수에 가깝고 다소 맑은 물색을 보이면서 대형급 붕어는 하류권을 노려보심이 나을듯한 판단입니다... 화산의 들못입니다....엄청난 자원을 품고 있습니다만 그만큼 잔씨알의 성화가 심한 곳입니다만..이시기가 되면 느긋하게 담궈볼만한 분위기 가 나네요.... 들못 좌안 중상류권에서 대구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시는 스마일님....오랫동안 이곳 북영천권을 찾아주셨는데...이제서야 조금이나마 손맛을 보시네요...31cm 월척 붕어 축하드립니다^^ 옥수수로 저녁 8시경에... 현장에서 즉시 방생하시는 모습,,,,진정 챔피언이십니다^^ 화산 새못 전경입니다....명물터답게 많은 조사님들 자리하셨습니다.... 무너미권에서 밤을 지새우신 조사님들의 조과입니다...28cm 급 한수와 튼실한 녀석으로 마릿수 하셨네요....옥수수와 콩에 입질이 집중된다고... 월척의 소식도 전해집니다만 월척 잡으신 조사님 일찍 철수하셔서 사진에 담지 못했네요... 효정에 서당골못입니다....대구 개성51조우회 납회오셨습니다... 여섯분이서 밤새 고생하셨는데 32cm 귀한 손맛 한수로 아쉽게 마감하셨네요...국곡지 당일 물색이 다소 맑고 바람이 많이 불어 낚시가 힘이 드셨다고...이곳 또한 잔챙이 성화가 심한곳이지만 이시기쯤 대물 한방을 노려볼만하겠습니다.... 32cm를 걸어올리신 어른의 산밑 포인트.....이시기에 귀한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화산의 소골못입니다....보트 낚시꾼을 비롯하여 꽤 많은 열혈꾼님들이 찾아주셨네요... 최명당은 산밑 제일 좌측 포인트이고...가을들어 조황이 가장 좋은 곳중 한곳입니다...산밑 포인트에서 잔시알부터 8치까지 마릿수는 무작위로 하셨네요..... 상지입니다...봄철에 많은 월척을 뿜어낸곳인데...요즘은 한산하네요....여름내내 속썩이던 말풀과 마름도 다삭고 스산한 분위기마저 드는 요즘 근황입니다....그러나 언제든 한방이 준비된 곳이니 염두에 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야사의 조그마한 소류지입니다...부들과 땟장이 상류에 잘발달 되어 있고 붕어의 서식 조건이 괜찮아보이네요...조만간 대를 드리운후 다시한번 보고 드리겠습니다.... 화산 귀호권의 작은 계곡형 소류지입니다.....대구의 두어르신들 즐거운 밤낚시를 하셨다네요.... 35cm,32cm ...계곡지 붕어답지 않게 대단한 체고를 보여주는 녀석들입니다.....슬로프 낚시의 위력이 새삼 느껴집니다.... 북영천권 이제 밤날씨는 제법 겨울다운 매서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긴긴밤 사투를 벌이는 꾼님들에겐 시련과도 같은 계절인데요... 긴 기다림이 항상 달콤한 열매를 선사하진 않지만....기다림을 즐긴다는것 ...물가의 하룻밤 속에 내가 유해 있다는것...그리고 그밤을 같이 새우는 벗이 옆에 있다는것...그것만으로도 꾼의 기다림은 마냥 지루하지만은 않은 소중한 추억들이 아닐런지요.... 이상 북영천 못지킴이 박재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