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 치마가 휘날릴 것만 같은 날들이,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루했던 겨울은 언제 추웠는냐는 듯이 기억속에서 지워져 가고 있는데요.
벌써 시조회 등이 활발한 것을 보니, 확실한 봄의 문턱에 들어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아직까지 이르다는 분들도 계시고, 얼마전 부터 부지런히 물가를 찾는 분들도 계십니다.
빠른 분들은 일찍 월척 손맛을 보신 분들이 있는것을 보면 그리 빠른것은 아닌것 같은데요.
아직 시즌의 시작인 만큼 쉬엄 쉬엄 가시는 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경산권은 문천지가 이제 막 입을 연것 같습니다.
연일 많은 분들이 진을 치고 계시지만 이렇다할 기대치의 조황은 없는 편이며,
그나마 낟마리 나마 얼굴을 보여 주고 있어서 찌를 응시하는 기대치는 높아 보입니다.
한못,며느리 못 등은 아직 연안 보다는 보트낚시에서 입질 빈도가 높으며.
양지바른 소류지가 아니라면 수초대가 있는 저수지 들은 약간 이른감도 있습니다.
그래도 어제밤 낚시에는 제법 마릿수 재미를 본 분들이 있다고 하니,
이번 주말은 기대를 하셔도 좋을것 같군요.
또한 심성지 같은곳은 씨알이 잘아도 마릿수 손맛이 가능 하다고 하며,
밤낚시를 한다면 어느정도 씨알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여져 시조회 행사 장소로 추천을 드려 봅니다.
영천권도 이제 서서히 입을 열고 있는 모습 인데요.
대성지,호남지 등의 대형지는 물론, 햇살을 많이 받는 소류지를 중심으로 밤낚시도 이루지고 있다고 하네요.
그저 지금 시기는 딱히 손맛을 즐기러 간다기 보다는 봄 바람도 쓀겸,
또 한결 파릇해진 냉이 향을 맡을수 있는 좋은 계절인것 같습니다.
가방에 쌓여있는 먼지를 털러 간다고 생각하고 출조 하시면 한결 마음이 가볍지 않을까요?
산란을 위해 수로로 올라온 문천지의 중형급 월척 모습 입니다.
알이 꽉찬 것을 볼수 있는데요. 이렇게 이른곳은 벌써 산란기에 접어든 것을 볼수 있습니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얼음으로 덮혀있던 대진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곳도 배스터로 대물이 숨어있는 근거리 낚시터 중에 한곳 입니다.
아직은 바닥 청태로 낚시가 불가능한 상태지만,
한달정도 후 부터는 5짜의 위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한편 원장지도 봄 기운이 많이 돋아 났습니다.
수위도 적당히 줄어 자리도 넉넉히 나오는 편이구요.
물색도 수심만 적당 하다면 그럭저럭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 입니다.
아직은 제방권을 중심으로 낚시가 이루어 지며, 몇일전 월척의 모습도 볼수 있었답니다.
주로 지렁이와 글루텐, 그리고 옥수수를 병행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짬 낚시터 로는 이만한 곳도 없는것 같네요.
이곳은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건립 공사가 한창인 곳입니다.
아직까지 완공시 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있어 보이는 데요.
그래서 자라지 진입이 용이해 봄낚시 나들이를 나가보셔도 좋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자라지 우안의 모습 입니다.
상류까지 차량진입이 가능 하면서 그동안 많은 분들이 찾았던 흔적이 보입니다.
현재 물색도 살아나고 있으며,수위도 적당해 봄 낚시에 기대를 걸어 봅니다.
남산의 대표적 낚시터 전지와 요리지는 아직 겨울의 티를 타 걷어내지 못한것 같습니다.
아래쪽 전지는 그나마 조금 나아 보이네요.
요리지 모습 인데요.
겨우내 수위는 그리 많이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중 상류 쪽으로는 물이 너무 맑아 시즌이 아직 조금 남아 있음을 알려 줍니다.
이제곧 새순이 돋고 물이 돌면서 예전의 요리지 명성을 되찾아 주겠지요.
몇년전 물을 빼면서 낚시인들의 발길이 끊어졌던 진못이,
지난해 부터 붕어들이 얼굴을 비추면서 느리게 나마 낚시터 로서의 걸음마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경산권의 많은 저수지 들이 공사와 휴면기를 맞으면서 대형 낚시터 들이 줄고 있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현재 속초지와 원지가 지난해 부터 배수를 해 왔으며, 심천 새못이 새로이 낚시 금지가 되었습니다.
남산의 경동신지 또한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배수가 이루어 졌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겨울에 조금씩 찬것이 조정도구요
출조 생각하셨던 조사님들 참고하세요~
첫출조 기대됩니다.
안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