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 후유증에...(장천권 소류지들)

조우님들! 주말 조행에 큰 고생 하셨지요. 토요일 비가 그치고 밤부터 바람이 심하게 불어 파라솔이 날아가는등 고생이 심하셨으리라 봅니다. 일요일(3/19)아침 장천쪽 소류지를 돌아 보았습니다. 명곡지 입니다. 구미 회원님들의 시조회가 열렸던 곳인데 역시 명곡지도 밤새 심한 바람으로 조황이 좋지 못했습니다. 둑쪽에서 밤낚시를 하는 모습입니다. 한 회원님이 옥수수와 지렁이로 낚은 6치급 잔챙이들 입니다. 이른 아침 입질을 기다리며 미끼를 갈아주시는 모습입니다. 또 다른 회원님도 5~6치급 잔챙이로~~ 명곡지 우안에서 본 하류쪽 그림입니다. 곡내지 입니다. 둑쪽에서 본 우안상류쪽 입니다. 약 여섯분의 조우님이 밤낚시를 즐겼습니다. 곡내지도 3월 중하순이면 어김없이 월척급 붕어를 만나볼 수 있는 대물터 입니다. 좌안쪽에 산란을 마친 붕어가 산란 후유증으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연안에 가만히 있습니다. 인기척을 내도 몹시 지친탓인지...... 작은 돌멩이로 건드려봐도.......그냥! 다시 보내주려고 뜰채로 건져 보았습니다. 9치급으로 양쪽 비늘에 많은 상처,홀쭉해진 배 그리고 불그스름한 아랫배가 산란의 고통이 심했습니다. 멀리 넣어주니 그제서야 못 가운데로 되돌아 갑니다. 곡내지 좌안에서 본 상류쪽 입니다. 상류 좌안,우안에 두 조우님은 살림망을 담궈 놓았는데 조황 확인은 어려웠습니다. 정각지(여남지)입니다. 정각지 초입에서 바라본 둑쪽 모습입니다. 정각지 좌안 입니다. 정각지도 3월 하순에서 4월 초순사이에 산란 전,후의 월척급 붕어를 낚을 수 있습니다. 정각지 좌안 상류(새물유입구)뗏장밭 포인트 입니다. 작년 가을 제가 낚시했던 곳입니다. 작년 10월 조행시 사진입니다. 정각지 상류 입니다. 직벽을 타고 회유를 하는 붕어를 첫번째로 만날수 있는 정각지 최고의 포인트 이기도 합니다. 정각지 상류 위 길입니다. 아마도 동네에서 깨끗하게 청소를 한듯 합니다. 낚시를 하는 한 사람으로써 동네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부끄러운 마음 크게 느껴집니다. 상류에서 바라본 정각지 모습입니다. 돋아나는 연초록 새순이 참 이쁩니다 그리고 깨끗합니다. 존경하는 조우님들! 새롭게 돋아나는 새싹처럼 조행전이나 조행후 언제나 우리들 마음도 저렇게 파랬으면 좋겠습니다. 조우님들^^ 이번주 주중에 한차레 강우가 예상되고 계속 전형적인 봄날씨가 예상됩니다. 조행길 안전운행으로 행복 가득한 조행 되시고 또한 돌아 오시는길엔 쓰레기도 챙기시는 멋진 낚시꾼이 되주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