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수도없이 자주 듣는 말들은,
"언제 이사 가요?"
"어디로 갑니까?" 이 두가지 질문 입니다.
낚.동의 이전은 아마도 내년 시조회 이후가 될것 같구요,장소는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
느긋 하게 할인행사도 이어갈 것이오니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각설 하고, 가을이 성큼 다가 왔습니다.
연이은 태풍이 계절을 앞당긴것 같은데요.
무척이나 더웠던 여름을 회상하면 계절의 다양한 변화에 절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요즘 저수지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차분한 가을 모습이 절로 낚시대를 드리우게 만들고 있는데요.
조금의 감탕만 가라 앉는다면 더이상 좋을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아직 약간씩 유입되는 물이 있어서 수온을 떨어지게 하기도 하지만
하루 이틀의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받으면 충분한 여건을 갖출 것으로 보여 집니다.
물론 물빛도 제자리를 잡을 것입니다.
낚시터 에서 만난 분들의 말을 빌리자면, 이번 주말 부터 본격 가을 시즌을 맞을 것으로 예고 하시는 데요.
아마도 태풍이후 불어난 수위탓에 몇일 주춤한 조황을 빗댄 말로 들려 집니다.
또한 감탕이 그리 큰 악재가 아님도 알수 있었는데,
가을 시즌이 추석을 전후한 기간이 최고의 피크로 본다면
지금부터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야 할것 같네요.
아무턴 지금 대구 동부권의 저수지는 모든 조건이 곧 도래할 호조황을 준비하는 분위기 입니다.
평지형 이나 계곡지들 모두다 비슷 하다고 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대박나는 주말을 기대 하면서 이쁜 저수지 나들이를 나가 보겠습니다.
일일이 다 소개는 못하지만 주위의 저수지 모습들이 비슷하다는 가정하에 참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몇번의 큰 비에도 수위가 오르지 않던 원장지가 물을 채웠습니다.
분위기는 훨씬 좋아 보이지만 아직 수온이 문제인것 같네요.
연안의 물색또한 맑아 잔챙이 들의 성화만 있을뿐 아직 이렇다할 조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3일이 고비가 될것 같고 곧 짬 낚시터의 위력을 보일것 같습니다.
릴 낚시에는 간혹 잉어들이 입질을 하고 있고요.
이렇게 손바닥 만한 준척급 붕어들은 들낚시에 올라 온답니다.
그림좋은 가을 낚시터 요리지를 찾아 왔습니다.
한적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물새들의 놀이터가 된듯 합니다.
현재 물색은 약간의 감탕이 있을뿐 전체적으로 좋아 보이구요.
여전히 아름다움을 내포한 최고의 낚시터로 보여 집니다.
특히 초가을 조황이 좋은 곳인데요.
운 좋은날은 마릿수 월척도 가능한 요리지.....
현재는 조용 하지만 곧 좋은 소식들이 들려올것 같습니다.
태풍이 오기전 밀못은 조황이 막 살아나는 추세 였습니다.
많이 불어난 수위와 감탕 탓에 잠시 주춤한 모습이지만 추석을 전후해서 호조황이 예고된 곳입니다.
지금은 흙탕물도 많이 가라 앉았고 웃물이 많지 않습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시기가 무르익은 모습 이네요.
늘 밀못의 조황을 알려주시는 돌풍님은 이번 주말쯤을 호기로 보고 계시는 군요.
씨알좋은 붕어들이 연안으로 접근하는 초가을....
밀못의 매력을 맘껏 누릴수 있는 시기, 이곳에서 하루쯤 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감탕이 잘 지지않는 대곡지 그림이 일품 입니다.
아직 약간의 물이 무너미를 넘을 정도 였구요.
물색이 조금 맑은것이 흠이 였으나 수온은 괜찮아 보였습니다.
맘에 드는 자리를 잡지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하루더 해본다고 하십니다.
어제 저녁은 잔챙이 들 때문에 일찍 쉬었지만 오늘은 기대를 해볼만 하겠습니다.
현지 전언에 의하면 태풍 이후에도 35~37cm 정도의 허리급 붕어들이 나와 주었으며,
당분간은 기대를 가지고 출조 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대창의 양정지 위의 작은 둠벙 같은 소류지를 찾아 봤습니다.
흙탕물이 마치 갈아 놓은 논과 같은 분위기 네요.
상류의 부들밭도 조금 보이는 그림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감탕이 악재가 아님을 보여주는 모습 입니다.
물론 태풍 이전에는 씨알, 마릿수가 더 좋았다고 하나 오늘도 이만하면 괜찮답니다.
짬 낚시를 나오신 분은 잠깐 사이에 마릿수 손맛을 보셨군요.
옥수수 미끼에 찌올림도 근사하게 보입니다.
준척급 손맛 톡톡히 보셨습니다.
때깔고운 붕어들이 제법 튼실해 보입니다.
이렇게 손이 덜탄 작은 소류지를 찾는 것도 가을낚시의 한 매력 이기도 합니다.
수위가 많이 불었다가 줄어든 금호강의 대창권 모습 입니다.
물이 조금 빠지고 나면 최고의 낚시터 들이 즐비해 지는 금호강은
많은 어자원 만큼이나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오늘은 릴낚시 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들낚시 하시는 분들도 간혹 보이구요.
물흐름이 없는 둠벙들은 아주 좋은 분위기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피래미 성화만 없다면 늘 좋은 조과를 보장받을수 있다는 군요.
오늘은 잉어와 준척급으로 손맛을 보셨습니다.
대창권 정도면 수질도 좋아 보이고 강계의 풍경또한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하는 금호강 낚시는 어떻겠습니까
아직 벌초를 못하신 분들은 마음이 바쁘시겠지만 그래도 풍요와 함께하는 주말 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가을 모습을 잠시 붙들고 싶은만큼 아름답게 느껴 집니다.
년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을 저수지를 찾아
잠시 세파의 무거운 짐을 벗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수지 들을 둘러 보면서 낚시란 참 좋은 취미란걸 다시 한번 느끼고 왔습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주말 나들이 되시고, 이왕이면 손맛한번 찐하게 보는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또 다음주에 더욱 알찬 내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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